[폴리뉴스] 최초 작성일 : 2012-06-05 16:04:44  |  수정일 : 2012-06-05 16:05:52.933
신용카드 연체율,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신용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의 올해 1/4분기 연체율은 2.42%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0.58%p 상승했다. 신용카드 연체율 2.42%는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융위기가 끝나가던 2009년 3/4분기의 평균 연체율은 2.53%였다.

신용카드업체 중 연체율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카드였다. 삼성카드의 연체율은 2.80%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0.20%p 상승했다. 우리카드 2.42%, 하나SK카드 2.26%, 롯데카드 2.11%였다.

통상 신용카드 업계에서는 신용카드회사가 감당할 수 있는 연체율을 5%대라고 보고 있다. 아직은 카드회사에서 감내할 수 있는 연체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연체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경우 서민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신용카드 연체율이 2009년 금융위기 당시의 연체율 수준까지 상승한 것에 대해서 유로존 위기 확산으로 경제가 장기침체 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또, 시중은행들이 까다로운 대출 조건을 내걸면서 대출규제에 나선 것도 대출 수요자들을 신용카드로 몰리게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 업계 관계자는 “2곳 이상의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한 다중채무자 비중, 저신용층의 대출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 향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손정호 기자 [son50@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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