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컵밥 신화' 송정훈 보스 등장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05 11:24:37 기사원문
  • -
  • +
  • 인쇄
송정훈 보스 (사진=KBS2 '사당귀' 방송)
송정훈 보스 (사진=KBS2 '사당귀' 방송)

지난달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12회가 최고 시청률 6.2%(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161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는 '컵밥의 신화'로 불리는 송정훈 보스가 등장해 유쾌한 에너지와 함께 한국 음식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을 선보였다.

미국 유타에서 푸드트럭 컵밥으로 사업을 시작한 송정훈 보스는 현재 미국과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260개의 컵밥 매장을 운영하며 연 매출 약 600억 원을 달성한 '글로벌 뉴 보스'이다.

스스로를 '섹시 핫 보스'로 소개한 송정훈은 컵밥 10주년을 맞아 직원들과 특별 생일 데이를 준비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남다른 텐션으로 직원들에게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 화장실도 가지 말고, 쉬지 말고, 일만 열심히 해달라"고 말해 스튜디오 MC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매장을 찾은 손님들에게 한국 과자나 만두를 서비스로 제공하며 한국 특유의 '정'과 '덤', '흥' 문화를 전파해 '인기 보스'로 등극했다.

송정훈 보스는 컵밥 데이 행사 중 발생한 주차장 진입로 문제 등 위기 상황에서도 슬기롭게 대처하는 면모를 보였다.

그는 즉시 현장을 찾아 손해 배상을 약속하고 라면 등 한국 음식을 선물하며 문제를 해결,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날 행사는 케이팝 퍼포먼스, 보이스 챌린지 게임, 태권도 시범, 사물놀이 등 한국 문화를 상징하는 공연들로 채워져 감동을 더했다. 노희영 대표는 스페셜 MC로 출연해 송정훈의 성공기를 보며 "장사가 잘 되는 곳은 다 이유가 있다. 직원들과도 패밀리처럼 일하는 것 같아 보기가 좋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순실 보스 역시 송정훈의 사업 전략에 존경심을 표하며 특급 애교를 선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엄지인 아나운서는 후배 아나운서 홍주연, 김진웅, 정은혜와 함께 KBS 아나운서실 한국어 연구부에서 준비 중인 '한국어 포스터' 촬영을 위해 제주도를 찾았다. 포스터 메인 모델을 두고 아나운서들 간의 치열한 눈치 작전이 펼쳐졌으며, 엄지인은 제주 시장에서 즉석 인지도 테스트를 자청하며 '아침마당'을 내세워 자신을 어필해 후배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엄지인의 '주인공 야욕'은 포스터 촬영 중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아이유로 변신하면서 더욱 강해졌으나, 최종 포스터의 주인공은 정은혜로 밝혀져 엄지인은 허탈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