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규원 기자) 현대캐피탈이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남자부 B조 3차전에서 3연승을 내달리며 준결승 진출을 목전에 뒀다.

5일 진행된 이번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은 이재현과 이승준이 각각 14득점씩을 기록하며 안방을 든든히 지켰고,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20 25-21)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와 영천시체육회에 이어 3연승을 이어가게 되었으며, 조별리그에서 한국전력, 화성특례시청과의 남은 두 경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입단한 이재현이 14점, 공격 성공률 50%로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고, 이승준 또한 14점을 더하며 팀 승리에 큰 힘을 실었다.

KB손해보험은 지은우가 10점, 박예찬이 9점을 기록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3연패를 당해 4강 진출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

한편 OK저축은행이 부산광역시체육회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두며 2승 1패를 기록했고, 삼성화재는 국군체육부대에 1-3으로 패하며 1승 1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서지혜의 16점 활약을 앞세워 양산시청을 3-0(25-8 25-15 25-11)으로 완파하며 2연패 뒤 첫 승을 챙겼다.

IBK기업은행 출신으로 이번 대회에 합류한 김희진은 4점을 추가했으며, 이 밖에도 페퍼저축은행과 IBK기업은행이 각각 포항시체육회와 대구시청을 상대로 3-0, 3-2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