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투데이] 최초 작성일 : 2013-03-20 16:36:00  |  수정일 : 2013-03-20 17:53:06.253 기사원문보기
은행권 신용대출 금리 최대 6%p 차이나
신용등급 낮을수록 가산금리 ‘높아져’


[경제투데이 구형녀 기자] 개인 신용도에 따라 금리 수준이 결정되는 ‘개인신용대출’ 금리가 은행별로 최대 6%p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에 비해 리스크(연체) 위험이 커,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금리차는 더욱 두드러졌다.

20일 전국은행연합회의 은행권 가계대출금리 공시자료에 따르면,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17개 시중은행별로 적게는 0.04%p에서 많게는 6.36%p까지 차이났다.

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산업은행(4.74%)이었으며, 농협, 기업, 신한, 외환, 우리, 하나, 부산은행 등이 5% 수준의 금리를 보였다.

반면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대출금리가 11.10%p에 육박해 유일하게 두자릿수 금리수준을 나타냈다. 한국씨티은행과 광주, 전북은행도 7%p대로 비교적 높은 금리 수준을 유지했다.

개인신용대출의 경우 주택담보대출과 달리 은행별로 산출하는 신용등급에 따라 금리가 책정돼 같은 소득수준이라도 금리 편차가 심하다.

sc은행 관계자는 “타행보다 개인신용대출 금리가 높은 것은 은행 문턱을 넘기 어려운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대출 기회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유사한 대출상품을 취급하는 2금융권 평균 금리인 20%p 중후반 보다 10%p 이상 낮은 수준이다. 오히려 1금융권과 2금융권 사이의 대출 사각지대에 있는 고객의 금융 니즈를 은행에서 충족시키는 긍정적인 기능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국내 은행들이 개인 신용대출에 적용하는 가산금리는 평균 3.8%p였지만,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가산금리가 더해져 대출금리 차이는 더욱 확연했다.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가 없을수록 자금 회수율이 떨어져 가산금리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은행들은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산업은행을 제외하면 신한은행이 평균 가산금리(2.45%p)가 가장 낮았고, sc은행(8.)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개인신용대출은 신용도에 따라 은행별로 산출한 기준에 맞춰 금리가 매겨진다”면서 “단순히 가산금리의 높고 낮음만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구형녀 기자 hnkoo@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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