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최초 작성일 : 2019-10-19 18:01:43  |  수정일 : 2019-10-19 18:02:46.150 기사원문보기
'이재영 33점' 흥국생명, '만원관중' 개막전서 도로공사 제압[인천 S코어북]










[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V-리그 첫 '테일러 더비'에서 흥국생명이 웃었다.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은 2901명의 만원 관중 앞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여자부에서는 2018~2019시즌에 이어 역대 2번째 개막전 만석이었다.



흥국생명은 19일 오후 4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개막전에서 도로공사를 3-1(25-17, 25-14, 24-26, 25-23)로 제압했다.



홈팀 흥국생명은 세터 조송화와 루시아, 이재영, 김미연, 센터 김세영과 이주아, 리베로 김해란이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도로공사는 세터 이효희와 센터 유희옥을 먼저 내보냈다. 테일러와 박정아, 문정원, 센터 정대영, 리베로 임명옥이 함께 했다.



이날 이재영은 33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4세트 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위에 들어선 이재영 공격은 가히 가공할만했다. 루시아와 김미연도 각각 14, 12점을 기록했다. 조송화는 센터진 김세영과 이주아를 적극 활용했다. 긴 랠리 속에서도 과감한 속공 득점을 합작하며 상대 허를 찔렀다.



'테일러 더비'로 기대를 모았던 전 흥국생명 멤버 테일러는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고 V-리그 첫 경기에 나섰다. 15점을 올렸다. 박정아와 문정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양 팀은 다양한 공격 패턴으로 득점을 쌓아갔다. 이주아가 상대 테일러 앞에서 단독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8-6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긴 랠리가 이어졌다. 흥국생명이 결정력에서 앞섰다. 11-7 리드를 잡았다. 도로공사가 박정아를 앞세워 10-11로 추격하자, 흥국생명 조송화는 김세영을 활용했다. 13-10으로 달아났다. 전위에 들어선 이재영도 연속으로 공격 득점을 터뜨리며 18-12가 됐다. 이주아, 이재영, 루시아가 고루 활약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도 흥국생명이 분위기를 이어갔다. 화력 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이재영, 이주아, 김세영, 루시아까지 득점을 터뜨리며 도로공사를 괴롭혔다. 조송화는 긴 랠리 속에서도 과감하게 속공을 이용했다. 18-9가 됐다. 상대 박정아 공격 범실로 19-19까지 달아났고, 이재영은 정대영 공격을 차단하며 20점을 찍었다. 도로공사는 세터 교체하면 반전을 꾀했지만 역부족이었다. 23-11로 달아난 흥국생명이 2세트도 챙겼다.



3세트 흥국생명의 서브가 강했다. 이재영 서브 득점으로 7-5, 이재영의 백어택으로 8-5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내 도로공사가 맹추격을 펼쳤다. 흥국생명은 9-11에서 잠시 루시아를 불러들이고 이한비를 투입하기도 했다. 도로공사는 테일러, 정대영 득점에 힘입어 20-16 우위를 점했다. 21-20에서는 박정아가 공격을 성공시켰고, 정선아가 이재영 공격을 차단하며 23-20을 만들었다. 흥국생명도 테일러 공격을 막고 22-23으로 따라붙었다. 이주아 블로킹이었다. 도로공사가 테일러 마무리로 4세트에 돌입했다.













도로공사가 4세트 시작하자마자 정대영 서브 타임에 3-0 우위를 점했다. 이어 도로공사가 끈질긴 수비를 선보였다. 흥국생명 루시아 마무리로 랠리가 종료됐다. 도로공사는 이원정을 기용했다. 흥국생명 이재영, 김미연이 맹공을 퍼부었다. 조송화 블로킹까지 나왔다. 8-7로 앞서갔다. 또다시 테일러 공격을 가로막았다. 이주아였다. 9-7이 됐다. 도로공사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문정원 서브 득점으로 9-9 균형을 맞췄다. 도로공사가 14-12로 도망갔다. 이내 전위에 들어선 이재영은 위협적이었다. 16-14를 만든 흥국생명. 이주아 이동 공격으로 18-16 기록, 이재영 백어택으로 21-18 흐름을 이어갔다. 상대 범실로 22-19, 유서연에게 서브 득점을 내주며 22-22가 됐지만 위기를 극복하고 4세트에서 경기를 마쳤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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