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최초 작성일 : 2019-10-22 22:53:18  |  수정일 : 2019-10-22 22:52:58.243 기사원문보기
'오재일 끝내기 안타' 두산, 키움 잡고 기선제압! [KS S코어북]

두산 베어스 오재일
두산 베어스 오재일



[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가 오재일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두산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 1차전 맞대결에서 7-6으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선발 린드블럼은 1회초 김하성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뒤 도루까지 허용하며 2사 2루의 득점권 위기에 몰렸다. 이어 박병호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경기 시작부터 리드를 헌납했다.



그러나 두산 타선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말 오재일-허경민-최주환이 상대 선발 요키시를 상대로 3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1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두산은 김재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동점을 만든 뒤 박세혁의 적시타에 허경민이 홈을 밟아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두산은 4회말 허경민의 볼넷과 상대 보크 등으로 1사 3루의 찬스에서 김재호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한 점을 보탰다. 이어 2사 2루에서 박건우가 때린 타구에 상대 3루수 김웅빈이 실책을 범했고, 이 틈에 김재호가 홈에 들어와 점수 차는 4-1. 두산은 계속해서 상대 실책 등으로 2사 1, 3루에서 침묵을 이어가던 페르난데스가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6-1까지 달아났다.



키움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두산은 선발 린드블럼이 내려간 뒤 6회초 윤명준이 이정후에게 안타, 박병호를 볼넷으로 내보내 득점권 위기를 맞았고, 샌즈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추격의 점수를 허용했다.



윤명준에 이어 이현승이 바통을 이어받아 김웅빈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급한 불을 껐으나, 김규민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고, 박동원과 김혜성의 타구에 각각 1점씩을 허용해 6-4로 턱 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7회초 선두타자 김하성이 때린 타구가 1루수와 포수 사이에 높게 떠올랐다. 이때 오재일과 박세혁은 서로 타구 처리를 미뤘고, 공을 잡지 못해 주자를 내보냈다. 기록은 오재일의 실책. 이후 이형범은 이정후의 안타 등으로 1사 1, 3루의 득점권 위기에 몰렸고, 샌즈의 3루수 땅볼에 한 점을 헌납했다. 불안한 리드 속에 두산은 투수를 권혁으로 바꿨지만, 2사 2루에서 대타 송성문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균형은 9회말에 무너졌다. 선두타자 박건우가 때린 타구가 유격수 방면에 높게 치솟았다. 이때 상대 유격수 김하성이 공을 잡지 못하는 실책을 범했고, 박건우가 루상에 나갔다. 이후 두산은 정수빈이 번트 내야 안타를 터뜨려 무사 1, 2루의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페르난데스가 비디오판독 끝에 '3피트' 규정으로 아웃됐으나, 1사 만루에서 오재일이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승리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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