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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최초 작성일 : 2020-07-04 16:01:56  |  수정일 : 2020-07-04 16:01:19.140 기사원문보기
동서발전, 음주운전으로 법정구속된 직원에 휴직처리 결국 '들통'
한국동서발전 전경.
한국동서발전 전경.

(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음주운전으로 구속돼 있던 직원의 근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휴직처리까지 내준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소속부서의 묵인이나 도움 없이는 휴직처리하기 어려운 정황에도, 한달 이상 감사를 질질 끌면서 사건 축소에 급급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4일 동서발전 등에 따르면 이 회사 모 본부 직원 A씨는 지난해 5월18일 혈중 알코올농도 0.076%로 음주운전한 혐의로 구속된 채 재판을 받아오다가 올해 4월3일 징역 1년2개월을 선고받았다.

동서발전 감사실이 이같은 직원의 구속 사실을 확인한 시기는 법원의 1심 선고일보다 20여일 앞선 지난 3월11일이다.

하지만 동서발전 감사실은 이 직원이 구속된 사실을 안 지 40일이나 지난 4월22일에야 담당부서 및 관련 부서의 음주운전 사전 인지 여부 등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뒤 당사자인 A씨에 대해서만 징계를 내리도록 회사 측에 권고조치했다.

동서발전 규칙에는 '휴직을 요하는 자는 사실을 증명할 만한 증빙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이 또한 지켜지지 않았다.

이는 휴직원 제출 때 증빙서를 첨부하는 기능이 없었기 때문으로 이 회사 감사실은 판단, 이 부분에 대한 규정 보완을 관련 부서에 권고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 "음주운전 위반에 대해서는 자진 신고를 의무화하고,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관련규정과 지침을 개정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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