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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투데이] 최초 작성일 : 2009-01-15 08:28:00  |  수정일 : 2009-01-15 11:58:18.617 기사원문보기
미증시 폭락, 소매판매 최악
(고뉴스=남은호 기자)

춥다. 날씨도 추운데 미국 주식시장까지 폭락하니 추위는 실제 온도보다 두배나 매섭게 느껴진다.

미국증시가 6주래 가장 큰 폭으로 급락했다. 소매판매는 1992년 이래 가장 긴 기간인 6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지난 밤 미국 증시의 폭락에는 소매 판매가 전문가들의 예상치 보다 두 배 이상 감소한 것으로 매우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우 산업 지수는 248.42 포인트, 2.9 % 폭락해 8,200.14을 기록했다. 대형주 지수는 3.3% 폭락했으며 소형주는 4.4 % 폭락했다. 대형주 지수는 새해 들어 오른 상승폭을 반납하고 6.7% 하락한 상태다. 

경기가 좋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은 이미 예상됐지만 상황이 생각보다 매우 심각하다는 것이다. 크리스마스 연말 연시 최대 쇼핑 시즌에도 소비자들은 지갑을 꼭 닫고 있었다는 결론이다.

눈보라를 포함한 혹한의 날씨가 쇼핑객의 발을 묶은 것도 또다른 이유다. 소비자들은 미국의 주택가격 버블로 시작된 금융위기가 고용 악화, 소비로 이어지는 경기 악순환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16년 만의 최악인 260만의 실업과 주택 가격 폭락, 주가 펀드 등 금융 자산 가치의 하락은 미국인들의 소비를 압박해 월마트부터 백화점 등의 소매판매 매출을 급감시켰다.

기업들의 실적 부진 전망, 최악의 실업율에다 소매판매까지 거의 모든 실물 경제가 얼어붙었다. 금일의 소매판매 부진은 오바마 당신인에게 다시 실물 경제의 심각성을 경종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밤 발표된 지난달 베이지북에서 연준리는 "대부분의 지역들이 전 산업에 걸쳐 경기 침체가 나타났다"면서 "경제 활동은 전 지역에 걸쳐 지속적으로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는 매우 악화된 상황으로 악재가 지속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가닥 희망적인 포인트는 과거에 볼 수 없었던 대규모 경기부약책이 시작됐으며 이것이 소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소매 기업들은 금년 20%, 반도체 기업들은 55%의 순익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매유통의 주가는 올해 들어 -20%, 반도체는 -15%를 기록하고 있다.

s&p 500 대형기업들의 2008년 4분기 분기 순익은 20% 감소해 6분기 연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009년 1분기와 2분기에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ge, 메이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의 주가는 모두 5.5% 이상 하락했다. 상무부는 실업과 신용 경색으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면서 12월의 소매 판매가 2.7%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 케첩 메이커인 하인즈는 등급 하향을 받으며 주가는 3.5% 급락했다.

세계 최대 사모펀드는 블랙스톤 그룹도 비중축소 의견으로 하향 되면서 주가는 7.4% 하락했다. 다른 사모펀드인 포트리스 평균비중으로 하향 조정됐으며 주가는 6.9% 하락했다.

세계 최대 곡물 공정업체인 아처 다이엘 미드랜드의 주가도 3.63 달러, 13% 폭락했다.

보톡스를 개발한 알리간은 이달내 속눈섭 강화제 라티세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되며 주가는 3.6% 상승 마감했다.

지난 밤 유럽증시도 미국 증시를 따라 급락했다. 지난 밤 유럽증시는 도이치 방크가 지난 분기 63억 달러의 손실을 발표하면서 은행주 중심으로 급락했다. 보험주들도 예외가 아니어서 동반 하락 마감했다.

 

toby@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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