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민주당이야말로 해산돼야 할 부패정당"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30 10:12:1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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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국제뉴스DB
▲최은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제1야당의 공천 과정이 민주적 절차가 아닌 추악한 금품 수수와 뒷거래로 얼룩져 있었다는 사실에 국민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비난했다.

최은석 수석대변인은 30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공천 장사' 실체가 MBC 뉴스의 녹취 파일을 통해 드러났다"며 민주당이야말로 해산돼야 할 부패정당임을 주장했다.

이어 "녹취록에 따르면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이던 강선우 의원 측이 시의원 예비후보로부터 1억 원이라는 거액을 받았다는 구체적인 정황이 포착 됐고 비리 정황이 드러나자 당시 공관위 간사였던 김병기 의원에게 '의원님 살려달라'며 대응책을 논의한 대화 내용이 확인됐다"며 "이는 민주당의 검증 시스템이 비리를 걸러내지 못하고 오히려 은폐와 비호에 동원됐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최은석 수석대변인은 "1억 원 공천 대가 수수 의혹의 당사자는 결국 공천을 받아 당선됐고, 이를 묵인·은폐한 인사들은 장관 지명과 원내대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같은 행태를 보면 이번 공천 비리가 민주당 내부에서 예외적 일탈이 아니라 민주당 내부에서 묵인과 방조 속에 관행처럼 뿌리 깊게 작동해 온 '부패 시스템'의 결과물은 아니었는지 강력히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 내에서 벌어진 비상식적이고 부도덕한 사건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춘석 전 의원의 12억 원 규모 주식 자금 출처 논란과 장경태 의원을 비롯한 지도부의 성비위 및 막말 논란도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고 직격했다.

최은석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의 만행을 똑똑히 지켜보는 국민 눈에 민주당은 '비리 종합세트', 나아가 '부패 카탈로그' 덩어리인 불한당 무리로 보일 뿐"이라며 "이런 정당이 ‘개혁’과 ‘민생’을 운운하는 것은 신성한 민주주의 가치를 모독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아울러 "공당으로서 최소한의 도덕성과 책임성도 지키지 못한 민주당은 간판을 내리는 것이 그동안 국민께 지은 죄를 조금이라고 덜기 위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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