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국제뉴스) 신건수 기자 = 김효숙 세종시의원이 신도심 공실 상가를 활용한 기술 기반 창업 공간 조성을 위한 2026년도 예산을 통과시키며, 창업 활성화와 공실 상가 해소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발판을 마련했다.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김효숙 의원(나성동)은 제102회 정례회 2026년도 세종시 본예산 심의 결과, 경제산업국 소관 '신도심 창업보육공간 구축·운영' 사업 예산이 통과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예산은 시비 50%, 국비 50%로 총 4억2000만 원 규모다.
이번 예산 확보로 조치원 창업키움센터, 홍익대, 영상대 등 구도심에 편중돼 있던 창업 공간이 접근성이 뛰어난 신도심으로 확장된다.
또한 충남(15개), 충북(14개), 대전(9개) 등 인근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세종시의 창업보육 인프라가 추가 조성되면서 지역 창업 생태계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효숙 의원은 "지난해 11월 제94회 정례회에서 '상가 공실을 창업 메카로 중심상권 생존 해법'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한 이후, 경제산업국 예산 심의 과정에서 대형 공실 상가를 활용한 창업보육공간 조성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동빈·이순열 의원과 함께 '상가 공실의 다각적 해법을 찾기 위한 연구모임'을 발족하는 등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고 예산 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의원은 "청년 창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세종시 최초로 '제1회 기술창업 소통 데이'를 개최했고, 이를 바탕으로 제100회 정례회에서 '신산업기술창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며 "창업 선호 지역과 기술창업 업종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정책 추진의 당위성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통과된 예산을 바탕으로 세종시 나성동 중·대형 공실 상가에 창업보육공간이 조성되며, 해당 공간은 올해 상반기 중 개소할 계획이다.
김효숙 의원은 "창업하기 좋은 젊은 도시 세종으로 거듭나 인구 유입은 물론 자족 기능까지 강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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