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가 6일(토) 방송되는 6회를 앞두고 주인공 김도기(이제훈 분)의 이색 스틸 컷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모범택시'는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사적 복수를 완성하는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이번 시즌에서도 날카로운 복수 드라마와 예측 불허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회에서는 김도기와 '무지개 히어로즈'가 15년 전 시작된 첫 복수 대행 사건이자 유일한 미해결 사건인 대학 배구선수 박민호(이도한 분)의 '시신 없는 살인사건' 전말을 추적하는 장면이 전개됐다. 도기는 살해 용의자 임동현(문수영 분)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용의자 조성욱(신주환 분)의 존재를 밝혀내며 사건의 실체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공개된 6회 스틸은 도기가 이번엔 헬스클럽 사장으로 완벽히 변신한 모습을 포착하고 있다. 도기는 임동현이 운영하는 헬스클럽 사장실을 과감히 점거하고 책상에 다리를 올린 채 여유를 부리며 앉아 있다. 특히 사장실 명패에는 사망 피해자 '박민호'의 이름이 적혀 있어 도기가 어떤 심리전과 복수의 판을 짜고 있는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더 웃음을 자아내는 건 도기의 '부캐'다. 헬스클럽 내부는 물론 광고물까지 '근육맨 도기'로 도배된 모습이 공개돼 극 중 캐릭터 소화력과 상황극적 재미를 동시에 예고한다. 벌크업한 도기의 포스터와 홍보물이 대놓고 시청자의 웃음을 노리는 한편, 도기의 치밀한 변장과 연기가 사건 해결에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을 모은다.
제작진은 이번 전개가 단순한 위장과 변장이 아니라 심리를 뒤흔드는 전략적 복수의 일환임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초반에는 유머러스한 장면으로 보일 수 있으나, 도기의 이중 행보가 용의자들의 허를 찌르고 결정적 단서를 끌어내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한편 '모범택시3'는 6일 오후 9시 50분에 6회가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