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일 오전 도의회를 방문해 도청 소속 정무직 공무원들이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거부한 데 대해 사과했다.
도의회 양당은 파면을 요구한 도지사 비서실장이 이날 사표를 내고, 김 지사가 사과함에 따라 오는 8일부터 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김진경 의장과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용호 국민의힘 총괄수석부대표를 만나 도지사 비서실 등 이른바 정무 조직이 행감을 거부한데 대해 유감의 뜻을 전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김 지사가 분명한 사과 표시를 했고, 의장과 양당 대표가 수용했다"고 전했다.
도의회 양당은 사무처 직원 성희롱 혐의로 기소된 양우식 운영위원장의 사회권 인정 여부를 놓고 대립한데서 비롯된 행감 거부 논란이 일단락됐다고 판단하고 곧바로 의회 정상화에 합의했다.
양당은 "경기도의회 여야 양당 교섭단체는 경기도 조혜진 비서실장 등 정무 고위직의 집단적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거부로 촉발된 최근의 모든 사항을 해결하고, 시급한 도민 민생과 복리증진을 위해 2026년도 예산심의 정상화에 합의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에 서명했다.
도의회 양당은 이번 사태를 촉발한 원인중 하나인 운영위원장의 거취 문제는 합의 처리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