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진천중학교는 다문화교육부와 학생자치회가 공동 주관한 '사랑 담은 김장나눔' 체험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교 구성원의 다문화 이해도를 높이고 학생 스스로 공동체 속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교육공동체의 따뜻한 협력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에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행사에는 이주배경 출신 한국어학급 학생 10명과 학생회 임원 15명이 참여해 배추를 다듬고 양념을 버무리며 김치를 담그는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함께 협력해 전통 김장 문화를 배우며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서로의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경험은 단순한 식문화 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함께 성장하고 배려하는 공동체 구성원임을 느끼는 소중한 계기로 자리 잡았다.
진천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김장을 함께 하며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뿐 아니라 다문화 친구들과 어울리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다양성과 포용을 배운 이 시간이 매우 뜻깊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스로 만든 김치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인성이 한층 더 자라나는 귀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정성과 마음을 담아 만든 김장 김치를 관내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기 위해 12월 5일 진천군청에서 진행된 사람의 김장나눔 기탁식에 한국어학급 학생, 학생자치회 대표 학생들이 참석했다.
진천중학교는 앞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더불어 살아가는 배려 공동체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번 사랑 담은 김장나눔 행사는 학생 주도 인성 교육 및 지역 연계 활동의 모범 사례로서 추운 겨울 지역사회에 따뜻한 희망과 사랑을 전달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