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예술교육의 체계적 미래를 연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3 08:59:4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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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발달장애 예술교육의 발전 방향을 위한 토론회 [사진/ 김서중 기자]
2025 발달장애 예술교육의 발전 방향을 위한 토론회 [사진/ 김서중 기자]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발달장애학생을 위한 예술교육의 미래를 모색하는 '2025 발달장애 예술교육의 발전 방향을 위한 토론회'가 오는 12월 12일(금) 오후 2시,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지누e음 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의원 김성회, 국회의원 강경숙과 사단법인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이하 국장협, 이사장 최공열)가 공동주최하고, 주관 펠리체예술단,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한다.

국장협은 예술적 재능을 가진 발달장애인에게 전문 예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 교육사업 '찾아가는 장애인 문화예술학교'를 오랜 기간 운영하며, 지역·계층에 관계없이 장애 당사자가 예술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왔다.

이러한 실질적 기반과 축적된 교육 경험은 발달장애인 문화예술교육의 체계화를 위한 연구 축적과 토론회 개최로 자연스럽게 이어져 왔다. 이 토론회의 성과물은 2023년 '발달장애학생 개별화 기악 교육과정 개발–예술가의 길 프로젝트', 2024년 '발달장애 아동의 공교육에서의 예술교육 필요성' 등 연구 사업을 추진하며, 장애학생에게 최적화된 예술교육 모델과 공교육 시스템의 한계를 객관적으로 분석해 왔다.

2025 발달장애 예술교육의 발전 방향을 위한 토론회 포스터 [사진제공=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2025 발달장애 예술교육의 발전 방향을 위한 토론회 포스터 [사진제공=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연구 성과 위에서 장애인 예술 중·고등학교 설립의 필요성과 정책적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토론회에서는 발달장애학생의 특성과 잠재력을 반영한 교육과정 설계, 예술전문학교로서의 운영 모델, 제도적·행정적 뒷받침 마련 등 실제 실행 단계까지 고려한 다각적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는 예술교육·특수교육·교육행정이 긴밀히 협력하는 실행 가능한 장애인 예술 중·고등학교 모델을 제시하고, 발달장애학생의 예술적 성장과 사회참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의미 있는 시도이다.

국장협 상임이사 고재오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장애인 예술교육의 필요성과 학교 설립의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국장협을 중심으로 한 기관 간 협력체계가 강화되며, 향후 지속가능한 발달장애인 문화예술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적 논의가 한층 더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국장협은 발달장애인이 전문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애인문화예술학교를 설립해 2001년부터 교육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음악, 미술을 포함한 문화예술 분야 전반을 교육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매년 600여 명의 교육생이 참여하고 있다. 예술이 지닌 소통과 치유의 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장벽을 허물고, 교육생들이 전문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속적인 사업을 이어나가고자 한다.

이번 토론회는 아래 링크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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