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진주보건대학교는 지난 25일 본교에서 박명균 경상
남도 행정부지사와 도청 대학협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 RISE
사업 운영 현황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경상남도 RISE 사업의 대학 운영 현황과 추진 과정에서의 주요 애로 사항을 중심으로 집중 논의했다. 진주보건대는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으로서 지역의 건강을 책임지는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각적인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중독 △화상 △중증외상 간호 전문과정 등은 경상남도 10대 미래전략산업(G10)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건·의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체계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경남형 평생교육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 중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요양보호사,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양성과정은 변화하는 패러다임 속에서 요구되는 통합돌봄 체계 구축의 핵심 인력을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대학은 K-헬스케어과(외국인 유학생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를 신설해 유학생 유치와 글로벌 보건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절차에서 발생하는 일부 행정적 어려움을 설명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경상남도 차원의 제도적 지원 마련을 요청했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진주보건대학교가 지역 보건·의료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과 관련한 대학의 건의에 대해 관계 기관과 협의해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종권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의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무 중심 교육과 현장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며 "RISE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중증위기관리 등 고난도 보건·의료 분야의 전문 인재를 안정적으로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간담회 종료 후 현장 맞춤형으로 구축된 간호학부 기본 간호학 실습실과 주요 교육시설을 살펴보았으며, 경상남도는 이번 방문을 통해 대학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RISE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보건의료 인력 양성과 관련된 협력 가능성을 함께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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