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0여 관광기업 경주에 집결…APEC 이후 관광산업 붐 확산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09 20:23:3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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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경주 대릉원 봉황대 일원에서 ‘POST APEC 전국 관광기업지원센터 팝업스토어’를 개최했다.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POST APEC 전국 관광기업지원센터 팝업스토어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POST APEC 전국 관광기업지원센터 팝업스토어

이번 행사는 최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높아진 국내외 관광산업의 열기를 지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가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을 통해 설립한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가 중심이 돼, 전국 7개 관광기업지원센터가 함께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팝업스토어는 전국 관광기업의 창의적 상품과 지역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자리로, 경북을 포함한 전국 8개 시·도의 관광기업 및 협력업체 80여 개사가 참여했다.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POST APEC 전국 관광기업지원센터 팝업스토어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POST APEC 전국 관광기업지원센터 팝업스토어

각 지역센터는 지역 정체성을 살린 개성 있는 간판으로 관광객의 눈길을 끌었다.
경북의 ‘경북점빵’, 부산의 ‘부산슈퍼’, 인천의 ‘인천상회’, 전북의 ‘비빔밥’, 울산의 ‘고래상점’, 대전·세종의 ‘대세로 와유’, 경남의 ‘억수로’, 광주의 ‘무등창고’ 등 지역 특산품과 관광상품이 전시·판매되며 관광소비 촉진의 장이 열렸다.

행사장 중앙에는 피크닉 존과 소형 공연무대가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머물며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경북콘텐츠진흥원과 협력해 초청한 지역 아티스트 공연과 지자체별 시음·체험 이벤트가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APEC 정상회의에 이어 열린 이번 팝업스토어가 지역 관광산업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전국 관광기업지원센터가 한자리에 모인 만큼,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속 가능한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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