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대체가 아닌 확장"...경북도-마이크로소프트, AI 교육 강화 '맞손'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08 14:27:0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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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제공=경북도) 경북 인공지능 업 스킬 아카데미 특강
(제공=경북도) 경북 인공지능 업 스킬 아카데미 특강

경북도는 11월 영남대학교에서 ‘경북 인공지능 업 스킬 아카데미(AI UpSkill Academy)’ 3회차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경북도와 영남대 라이즈(RISE) 사업단이 공동 주최했으며, 영남대 학생 50여 명이 참석해 인공지능(AI) 기반 개발 실무 역량을 높이고 최신 기술 흐름을 직접 체험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강연은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디벨로퍼 아드보캇(Principal Developer Advocate)인 유 저스틴(Justin Yoo)이 맡았다. 그는 ‘AI 보조 프로그래밍–바이브코딩(VibeCoding)’을 주제로, 자동 코드 완성 인공지능 ‘GitHub Copilot’ 활용법과 ‘Spec-Driven Development(SDD)’ 기반 개발 방법론을 실습 중심으로 소개했다.

유 저스틴은 “인공지능은 개발자의 자리를 대신하는 존재가 아니라, 창의적 사고를 확장하는 든든한 동반자”라며, AI 기술이 인간의 역량을 보조하고 혁신을 가속화하는 실질적 도구임을 강조했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AI 코딩 보조 도구를 직접 활용하며 실제 개발 과정에서 인공지능이 수행하는 역할을 체험했다.

한 학생은 “AI가 코드를 스스로 제안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보며 개발 효율성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실감했다”며 “AI와 협력하는 새로운 프로그래밍 패러다임이 열리고 있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북도는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청년들이 최신 인공지능 기술 트렌드를 이해하고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실질적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도는 앞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AI 교육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강욱 경북도 AI데이터과장은 “AI UpSkill Academy는 경북이 인공지능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핵심 플랫폼”이라며, “영남대를 비롯한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경북이 대한민국 AI 인재양성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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