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VISA)’ 35.7%로 글로벌 카드 브랜드 1위… 득표율 40% 아래로 첫 하락

[ 사례뉴스 ] / 기사승인 : 2025-11-07 09:56:5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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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뉴스=이은희 기자]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2025 글로벌 카드 브랜드 선호도 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비자(VISA)’가 35.7%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6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3주간 실시됐으며, 총 4,479명이 참여했다.



이번 선호도 조사 결과 카드 사용자가 가장 선호하는 글로벌 카드 브랜드로는 ‘비자(VISA)’가 꼽혔다. 전체 응답자 중 35.7%(1,598표)가 비자(VISA)를 선택했다. 2위는 ‘마스터카드(Mastercard)’(26.4%, 1,183표)가 차지했다.



3위는 아멕스(AMERICAN EXPRESS)(15.3%, 685표), 4위는 JCB(7.0%, 315표), 5위는 유니온페이(UnionPay)(6.5%, 289표), 6위는 BC 글로벌(BC Global)(6.1%, 272표), 7위는 다이너스 클럽(Diners Club)(3.1%, 137표) 순이었다.




[제공: 카드고릴라]
[제공: 카드고릴라]




지난해 시행한 ‘글로벌 카드 브랜드 선호도 조사’와 비교해 보면, 비자의 득표율이 7%가량 하락했고, 마스터카드, 아멕스, 유니온페이 등의 득표율이 2% 전후로 상승했다. 특히 비자의 경우 카드고릴라가 글로벌 카드 브랜드 점유율 조사를 실시한 이래 처음 득표율이 40% 아래로 떨어졌다. 마스터카드는 코로나 이후 꾸준히 여러 카드사와 함께 트래블카드를 출시하고, 카드 소유자가 해외여행, 쇼핑 등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스터 트래블 리워드’ 등을 선보이며 해외여행객을 끌어모았다.



JCB의 경우 일본 여행 수요 증가와 함께 신규 카드 출시 등 한국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3월에는 ‘하나 CLUB SK 카드’에 JCB 브랜드를 추가하며 일본과 하와이에서의 혜택을 강화했고, 6월에는 ‘신한카드 Haru(Hoshino Resorts)’를 출시하며 일본의 고급 리조트 브랜드 호시노 리조트에서의 혜택을 탑재한 카드를 선보였다. 지난달에는 삼성카드와 함께 JCB 브랜드 삼성카드 4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유니온페이 역시 중국 무비자 체류 시행과 함께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 모습이다. 신한카드와 협업, 유니온페이 QR 로고가 있는 전 세계 가맹점에서 신한 SOL페이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 9월에는 ‘신한카드 Simple Platinum# Splendor Plus 카드’를 출시하며 중국 본토에서 혜택을 주는 카드를 선보였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최근 일본, 중국 여행이 꾸준하게 증가하며 JCB와 유니온페이의 상승세가 무섭고, 아멕스도 현대카드와 함께 선보이는 센츄리온 카드가 굳건하다”면서 “특히 JCB, 유니온페이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어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양강 체제를 흔들 수 있을지 주목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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