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스윕 당할라" 한화 '폰세'로 반등 가능할까... LG는 손주영 '깜짝' 선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28 11:58:3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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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폰세 / 한화 구단 제공 
KBO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폰세 / 한화 구단 제공

비상하던 독수리들이 LG라는 큰 벽을 마주했다. 큰 점수 차이로 1·2차전에서 LG트윈스에 패배한 한화 이글스가 고전 중인 것이다.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SOL은행 KBO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이 28일 양 팀을 통해 발표됐다.

홈팀 한화는 예고대로 우완 외국인 에이스 코디 폰세(31)를 예고했고, 원정팀 LG는 당초 예상과 달리 우완 요니 치리노스(32) 대신 좌완 손주영(27)을 선발로 내세운다.

치리노스는 옆구리 담 증상으로 컨디션을 끝까지 살핀 끝에 이번 등판을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의 폰세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29경기 등판,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라는 압도적 성적을 남긴 원투펀치 핵심이다.

손주영 (사진=LG 트윈스 제공)
손주영 (사진=LG 트윈스 제공)

그는 지난 24일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5이닝 82구 5피안타 9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한 뒤 4일 휴식으로 곧장 대전 마운드에 오른다.

LG가 내세운 손주영은 이번 시즌 30경기에서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한 좌완이다.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치리노스 대신 깜짝 선발로 나서 대전에서의 첫 포스트시즌 등판을 갖게 된다.

치리노스는 이번 시리즈에서 한화에 대해 평균자책점 1.40(3경기) 등 강한 모습을 보여왔지만, 2차전 전후 옆구리 담 증상으로 등판이 불투명해졌다.

이번 선발 발표로 한국시리즈의 운명은 더욱 팽팽해졌다.

LG는 1·2차전 승리로 유리한 고지에 올랐고, 한화는 홈 3연전을 앞두고 반격이 절실한 상황이다.

폰세의 완전한 컨디션 여부와 손주영의 대전 데뷔 성적이 승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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