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하는 소통 방식은?…Z세대 ‘메신저’ VS X세대 ‘대면’

[ 사례뉴스 ] / 기사승인 : 2025-10-23 05:55:17 기사원문
  • -
  • +
  • 인쇄
[사례뉴스=이은희 기자] 세대별 가장 선호하는 의사소통 방식으로 Z세대는 ‘메신저’를 X세대는 ‘대면’ 방식을 꼽았다.



HR테크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회원 635명을 대상으로 세대별 의사소통 방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에서 세대를 △베이비붐 세대(50년대 초~60년대 초반 출생), △X세대(60~70년대 출생), △밀레니얼 세대(80~90년대 초반 출생), △Z세대(90년대 중반~00년대 초반 출생)로 구분했다.



최근 코로나19, SNS 중심 관계 형성 등 비대면 경험이 증가한 Z세대에게 말보다 시선으로 감정을 전하는 젠지 스테어가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젠지 스테어란 Z세대들이 인사하거나 대화하는 상황에서 대답하지 않고 상대를 빤히 바라보는 시선을 의미한다.



실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젠지 스테어를 경험했을까? 응답자의 46.9%가 젠지 스테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젠지 스테어를 경험했을 때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물어봤다. (복수 응답) ▲당황스러움이 61.7%로 가장 많이 느낀 감정이었다. ▲무례함은 49.7%로 다음으로 많이 느낀 감정이었다. 다음으로 ▲소통 불가능(27.9%), ▲짜증남(22.5%), ▲별 감정 없음(13.1%), ▲이해 가능(11.1%) 순이었다.




 ‘세대별 의사소통 방식’ 설문 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제공: 인크루트]
‘세대별 의사소통 방식’ 설문 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제공: 인크루트]




세대별로 가장 선호하는 의사소통 방식은 무엇일까? △밀레니얼 세대(41.8%)와 △Z세대(51.6%)는 ▲메신저 방식을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 △X세대(42.7%)와 △베이비붐 세대(46.2%)는 ▲대면 방식이 가장 많았다.



비대면 의사소통 방식이 활발한 것에 대해 응답자의 46.1%는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세대별로 교차 분석했을 때, 세대가 높아질수록 비대면 의사소통이 활발한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응답이 높았다. (△베이비붐 세대 34.6%, △X세대 20.0%, △밀레니얼 세대 13.8%, △Z세대 7.6%)



그렇다면 세대별 본인의 의사소통 능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나누어 물어봤다.



본인의 대면 의사소통 능력에 대해 △Z세대(48.4%), △베이비붐 세대(46.2%), △밀레니얼 세대(45.7%), △X세대(39.1%) 순으로 우수하다고 생각했다. 비대면 의사소통 능력은 △Z세대(56.7%), △밀레니얼 세대(45.3%), △베이비붐 세대(42.3%), △X세대(30.5%) 순이었다.



대면과 비대면 방식 모두 ‘스스로의 의사소통 능력이 우수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은 세대는 △Z세대(대면 48.4%, 비대면 56.7%)로 나타났다. 이처럼 Z세대는 ‘젠지 스테어’ 이미지와 다른 시각에서, 자신이 지닌 의사소통 역량 평가에 대해 다른 세대보다 높은 자신감을 표현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9월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 시행했으며 신뢰 수준 95%에 표본오차 ±3.64%p이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