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육아휴직 남편, 아내 욕설·분노에 오열 "견디기 힘들어"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20 22:42:4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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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지옥' (사진=MBC)
'결혼지옥' (사진=MBC)

20일(월)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에서는 방송 사상 처음으로 남편이 육아 휴직 중인 '육아휴직 부부'가 출연한다.

복직을 간절히 바라는 남편과 그런 남편의 복직을 반대하는 아내. 특히, 이날 남편은 아내의 폭언과 욕설에 힘들다고 눈물로 호소해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만들었다는데.

20개월째 육아 휴직 중인 남편은 퇴근한 아내를 보며 반가운 미소를 짓지만, 지친 모습으로 퇴근한 아내는 소파에 앉아 휴대전화만 바라본다. 뿐만 아니라, 남편에게 집안일이 제대로 안 돼 있다고 잔소리를 쏟아내며 "여러 번 얘기해도 당신은 내 말을 안 듣는다"라고 분노한다.

아내의 분노는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집이 제대로 정리돼 있지 않으면 남편에게 욕설과 폭언 문자를 퍼붓는 것. 이에 아내는 "한번 화가 나면 모든 게 억울해지고 제어가 안 된다. 남편은 실수라고 하지만 나는 고의처럼 느껴져 화가 난다"라고 호소한다. 부부의 일상 영상을 유심히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아내의 고백에 무언가를 메모하며 "진짜 이유는 따로 있을 것"이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한다.

아내의 욕설과 분노에 남편은 눈물로 호소한다. 남편은 "아내가 나를 나락으로 보낸다. 아이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견디기가 힘들다. 미쳐버릴 것 같다"라며 오열한다. 이에 더는 견디지 못하고 이혼 서류까지 모두 작성해 놓았다고 해 MC들을 놀라게 한다.

그런가 하면, 이러한 아내의 폭언 뒤에는 안타까운 사연이 숨겨져 있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전한다. 아내는 "내가 받았던 것을 남편에게 그대로 하고 있더라"라고 믿기 어려운 고백을 이어간다. 아내의 고백에 MC들 모두 말을 잇지 못했다는 후문. 이에 남편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눈물을 흘린다.

한편 '육아휴직 부부'의 이야기는 10월 20일(월)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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