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제10대 소장 미사오 사사키 교수, 2025 APS Fellow 선정

[ 뉴스와이어 ] / 기사승인 : 2025-10-20 09:00: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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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이론물리센터 사사키 미사오 소장
아태이론물리센터 사사키 미사오 소장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이하 APCTP)의 제10대 소장으로 선임된 사사키 미사오 교수가 물리학 전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와 학문적 기여를 인정받는 APS(American Physical Society, 미국물리학회)의 2025년도 Fellow로 선정됐다. 그는 우주론과 천체물리학 분야에서 선구적인 연구를 수행했으며, 특히 우주론적 섭동이론과 중력파 물리학, 그리고 양자 섭동이 오늘날 우주의 구조 형성에 미친 영향을 규명한 이론적 기반을 확립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APS Fellow는 미국물리학회가 물리학 연구와 학문 공동체 발전에 탁월한 공헌을 이룬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문적 영예 중 하나로, 전 세계 APS 회원 중 약 0.5% 미만만이 매년 선정된다. 수상자는 기초 및 응용물리학 전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거두고, 교육·산업·정책 등 다양한 영역에서 물리학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서, 학문적 성취뿐 아니라 과학 공동체에 대한 봉사, 국제적 리더십, 후학 양성 등의 공헌이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APS Fellow는 1921년 제정된 이래 전 세계 물리학계의 최고 수준 연구자들에게 부여되는 상징적 지위로 자리 잡았으며, 이를 수여받는 것은 물리학 분야에서의 독창적 연구 성과와 국제적 영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것을 의미한다. 역대 Fellow에는 파인만 리처드(Richard P. Feynman), 겔만 머리(Murray Gell-Mann), 와인버그 스티븐(Steven Weinberg), 윌첵 프랭크(Frank Wilczek) 등 다수의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및 세계적 석학들이 포함돼 있다.

APS는 1899년에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물리학 학회 중 하나로, 5만 명이 넘는 회원이 기초·응용·양자·천체·응집물질·입자·핵·중력 물리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APS는 연구 발전뿐 아니라 과학 교육, 정책 자문, 산업 및 국제 협력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 매년 열리는 APS 글로벌 물리학 정상회의 및 APS 가을 정기 학술대회는 수천 명의 물리학자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이며, Physical Review 시리즈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APS는 이를 통해 물리학 연구의 세계 표준을 제시하고 국제 과학 협력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사사키 소장은 2008년 훔볼트 연구상*, 2010년 다이와 아드리안상*, 2024년 이휘소상(이론물리학 부문)* 수상 등 뛰어난 수상 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 ISGRG Fellow*로 선정돼 현대 우주론 연구의 핵심적 기반을 마련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APCTP는 제10대 소장으로 사사키 교수를 선임한 것을 계기로, 국내외 우수 연구 인력 유입과 기초과학 저변 확대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 훔볼트 연구상(Humboldt Research Award): 독일 알렉산더 본 훔볼트 재단이 매년 인문사회, 자연과학, 공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업적을 남긴 연구자에게 수여

* 다이와 아드리안상(Daiwa Adrian Prize): 다이와 앵글로-재팬 재단에서 격년으로 순수과학 또는 응용과학 분야에서 일본-영국 간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둔 연구팀에게 수여

* Benjamin W. Lee Professorship: 이론물리학 발전에 획기적인 공헌을 한 故이휘소 박사의 이름을 딴 국내 유일의 학술 프로그램으로, 아태이론물리센터에서 2012년부터 매년 전도유망하거나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과학자를 찾아 시상하고 그간의 연구 경험과 학문적 성과를 공유

* ISGRG Fellow: 일반상대성·중력 국제학회에서 3년마다 이론물리학 및 중력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두고 학계의 리더로서 국제적 리더십을 갖춘 연구자에게 수여

APCTP는 199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 회의를 계기로 설립된, 우리나라가 유치한 국내 유일의 국제이론물리센터다. 현재 아태 지역 19개 회원국 및 36개 협정기관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지금까지 300여 명의 신진연구자를 유치하고 양성해 왔다. 정부의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연구 협력 확대를 이어가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이론물리 및 기초과학 분야에서 공동연구와 학술 교류를 활발히 촉진하고 있다. 또한, 대중을 위한 과학 콘텐츠의 성과 확산과 사회 환원을 통해 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사키 소장의 리더십 아래 APCT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이론물리 연구 협력과 국제 네트워크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APCTP는 1989년 설립된 아시아태평양물리학회연합회(AAPPS)의 사무국으로서, 미국물리학회(APS)·유럽물리학회(EPS)와 함께 세계3대 물리학 연합체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AAPPS는 21개 회원국의 물리학회를 중심으로3년마다 아시아태평양물리학컨퍼런스(APPC)를 개최하고, 학술지AAPPS Bulletin을 발간하는 등 지역 연구자들의 국제적 교류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이끌고 있다.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소개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는 국내 최초이자 한국의 유일한 국제이론물리연구소로 1996년 설립 이후 이론물리학 및 학제 간 첨단 연구, 젊은 과학자 연수, 대중과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19개 회원국을 비롯한 그 외 지역 이론물리학자들과 국제 협력 증진을 통해 아태 지역 과학자들의 연구 경쟁력 향상 및 세계적 수준의 차세대 과학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다. 현재 회원국은 한국, 호주,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라오스, 몽골, 인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캐나다,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19개국이다.

출처: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언론연락처: 아태이론물리센터 김지훈 담당 054-279-1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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