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베트남 호치민시 방문해 글로벌 청년 교류 지원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13 20:48:5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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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가 지역 청년과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대전과 베트남 간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베트남 호치민시를 공식 방문했다. / 대전시의회 제공
대전시의회가 지역 청년과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대전과 베트남 간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베트남 호치민시를 공식 방문했다. / 대전시의회 제공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대전시의회가 지역 청년과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대전과 베트남 간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베트남 호치민시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혁신 인재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히고, 대전 경제의 해외 진입 기반을 다지는 계기로 평가된다.

대전시의회는 13~18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호치민시를 방문해 청년 창업과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일정을 진행 중이다.

대표단에는 조원휘 의장을 비롯해 황경아 부의장, 이한영 운영위원장, 이효성 복지환경위원장, 이금선 교육위원장, 이재경 대전·충남행정통합특별위원회 위원장, 김민숙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등 7명이 참여했다.

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13일 호치민시 카라벨(Caravelle)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청년 이노베이션 마케터스 경진대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대전권대학산학협의체가 주관하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대전권 대학생들이 베트남 시장 진출 전략을 제시하는 비즈니스 경진대회로, 혁신 아이디어를 실무형 해외 진출 모델로 발전시키는 프로그램이다.

개막식에는 대전시의회 대표단을 비롯해 보반민(Võ Văn Minh) 호치민시 인민의회 의장, 김대성 대덕대학교 총장, 우승한 대전권대학산학협력단 단장 등 양국 대학·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조원휘 의장은 축사에서 “대전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지역기업의 기술력과 결합해 베트남 시장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청년들의 도전이 지역 성장의 새로운 에너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시의회는 청년들의 해외 진출과 기업의 글로벌 성장에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이번 교류가 대전과 호치민 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공모전이 아니라 지역 대학, 기업, 지자체가 함께하는 국제 협력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베트남 소비시장 분석, 유통 전략 수립 등 실무 중심 과제를 수행하며 해외시장 진입 역량을 키웠다.

대전시의회는 이러한 청년 중심 프로그램이 지역 혁신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실질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의회 방문단은 대회 개막식 이후 베트남 현지 대학과 산업단지를 방문해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또한 청년 창업팀과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진출 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대표단은 오는 15일 열리는 경진대회 폐회식에도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우수팀에 대전시의회 명의의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베 청년 혁신 포럼’ 신설도 검토 중이다. 포럼은 청년 창업, 기술 협력, 문화 교류 등을 주제로 양국 청년들의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하는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조원휘 의장은 “대전의 청년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고, 지역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방문이 양 도시의 상생 협력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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