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대만관광청(교통부 관광서)이 최근 일본 아이치현에서 열린 일본 최대 여행박람회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5'에서 4일 동안 대만의 매력을 알렸다.
대만 현지에서 천위슈 관광서장을 필두로 한 관광서 및 대만관광협회 젠위옌 회장을 비롯해 타오위안시, 신주시, 난터우현, 타이난시, 자이현, 이란현, 화롄현, 펑후현 등 지방정부 대표단, 호텔, 항공사, 여행사, 박물관, 원주민위원회 등 관광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대거 참가해 '웨이브 오브 원더(Waves of Wonder)' 관광 캠페인을 선보이며 박람회 참관객들로 하여금 대만 여행의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이번 대만 부스는 "대만에 한 잔 하러 오세요(來台灣喝一杯)"라는 주제로 동방미인차 등 각종 차와 다양한 음료를 비롯해 맥주, 고량주 등 훌륭한 마실거리가 즐비한 대만 여행을 소개했다. 부스에서는 차향이 은은히 퍼지면서 향과 어우러진 차밭 풍경을 선보이며 독특한 후각적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타이베이101이나 신호등 녹색 인간 캐릭터(小綠人) 등이 들어간 맥주잔 등 나만의 기념품을 만들 수 있는 체험 코너가 인기를 끌었다. 원주민 전통음악 공연도 독특한 불거리를 선사했다.

일본 배우이자 대만 관광 홍보대사인 츠마부키 사토시도 이번에 관광 홍보대사로 재임명되며 한 번의 임기를 더하게 됐다. 사토시는 천위슈 관광서장으로부터 직접 홍보대사 임명장을 받고, 대만 부스에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대만 여행담을 공유하며 홍보대사의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츠마부키 사토시의 홍보대사 재임명을 기념하며 "대만에 한 잔 하러 오세요"라는 주제를 반영하는 맥주잔이 선물로 증정됐다. 맥주잔은 홍보대사로 방문했던 대만 도시의 이름을 따 특별 제작된 것으로서 맥주를 마실 때마다 대만 여행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