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백두장사 선수 누구"...2025 추석 씨름대회 우승 상금 규모는?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05 13:57:1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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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수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이완수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민족 대명절에 맞춰 열리는 ‘위더스제약 2025 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가 남자부 18개 팀 250여 명, 여자부 10개 팀 50여 명 등 총 300여 명이 출전한 가운데 체급별 장사 타이틀을 놓고 뜨거운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대회 일정은 내달 2일 여자부 예선을 시작으로 3일 여자부 체급별 장사 결정전 및 단체전, 4일 소백장사, 5일 태백장사, 6일 금강장사, 7일 한라장사, 8일 백두장사 결정전 순으로 진행된다.

소백장사(72kg 이하)에서는 증평군청 인삼씨름단 이완수가 결승에서 울주군청 김덕일을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16강 조현찬(의성군청)을 2-0으로 제압한 뒤 8강 임주성(MG새마을금고씨름단), 4강 이현서(의성군청)를 각각 2-1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이완수는, 결승 초반 두 판을 내주고도 3판째 상대의 경고패로 흐름을 되찾은 뒤 연속 잡채기로 뒤집기에 성공하며 최종 스코어 3-2의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로써 이완수는 소백장사 2회, 태백장사 1회를 포함해 개인 통산 3번째 장사 타이틀을 확보했고, 2025 설날장사씨름대회 소백장사에 이어 올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소백장사 최종 성적은 우승 이완수(증평군청), 준우승 김덕일(울주군청), 공동 3위 이현서(의성군청)·노민수(울주군청)다.

이번 대회 체급별 우승자에게는 장사 인증서, 순회배, 트로피, 꽃목걸이와 함께 경기력향상지원금이 수여되며, 상금은 체급별로 1천만 원에서 3천만 원 내외가 책정됐다.

대한씨름협회
대한씨름협회

대한씨름협회는 “명절과 함께하는 이번 대회가 전통 스포츠 씨름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관중들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오는 6일부터 태백·금강·한라·백두장사 결정전이 연이어 예정된 가운데, 소백장사 우승으로 기세를 탄 이완수의 연속 활약과 각 체급 강자들의 대결 구도가 후반 일정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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