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황유민, LPGA 롯데 챔피언십 우승 상금 품었다…후반 폭발 버디쇼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05 10:59:3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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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 프로. 사진제공=KLPGA
황유민 프로. 사진제공=KLPGA

황유민(22)이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LPGA 우승을 차지했다.

5일 미국 하와이 호아칼레이 CC(파72)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황유민은 17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올랐다. 스폰서 초청 선수로 출전한 그는 이번 우승으로 LPGA 투어 출전권도 확보했다.

12언더파로 출발한 황유민은 전반에 버디 1개, 보기 1개로 타수를 지키는 데 그쳤지만, 후반 들어 질주가 시작됐다.

13번 홀 버디를 기점으로 15~18번 홀에서 내리 버디를 잡아내며 순식간에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끝에서 세 번째 조로 나선 가운데, 마지막 조의 가쓰 미나미와 김효주가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황유민이 16언더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장면은 18번 홀. 그린 주변 러프에서 시도한 어프로치 샷을 홀컵 1m 안쪽에 붙였고, 왼발 내리막 라이에서도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17언더를 완성했다.

젊은 패기와 클러치 능력을 증명한 황유민의 ‘후반 버디쇼’가 하와이에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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