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반전 일상으로 안방 사로잡았다…전참시 추석 특집 '포착'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05 08:20:24 기사원문
  • -
  • +
  • 인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 367회가 추석 특집 분위기 속 ‘먹방·힐링’ 두 축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4일 방송에서는 전국 제철 식재료 데이터로 무장한 이영자의 ‘유미 가맥’ 오픈기와, 20년 만에 공개된 ‘코리안 자이언트’ 최홍만의 제주 라이프가 유쾌한 반전을 선사했다.

스튜디오를 먼저 뒤흔든 건 최홍만의 등장. 키 217cm의 압도적 피지컬로 홍현희·이영자를 번쩍 안아 올리고, 상반신만 한 ‘빅 사이즈’ 신발까지 공개해 참견인들을 순식간에 ‘쪼꼬미’로 만들어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포문을 연 건 이영자의 ‘식재료 매니저’ 프로젝트. 농가를 돕고 제철 먹거리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직접 ‘유미 가맥’ 오픈에 나섰고, 주재료 대파는 충북 제천에서 공수해와 열정을 입증했다.

최홍만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최홍만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일일 알바생 풍자는 100kg에 달하는 대파 물량에 넋을 잃었지만, 이영자와 함께 ‘파박스 릴레이’로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줬다. 랄랄의 부캐 ‘이명화’도 지원사격에 나서 티키타카를 더했다.

메뉴 라인업은 대파 크림치즈 샌드위치, 대파 떡볶이, ‘영자 표 쪽파김치’에 이은 대파김치 등 ‘대파 올인’ 레시피로 완성. 배우 박준면, 가수 조째즈, 신기루, 이창호의 부캐 ‘이택조’ 등 손님들이 총출동해 파채 무침 어묵 육전, 꽃게 새우찜까지 한 상을 채웠다. 특히 대파 떡볶이는 ‘대파 리필’ 요청이 쇄도할 만큼 호평을 받으며 가맥집의 문을 훈훈하게 닫았다.

이어 공개된 최홍만의 제주 라이프는 ‘반전’ 그 자체였다. 이사 전 임시 숙소를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채운 그는 새벽 기상 후 생수 500mL 원샷, 구운 달걀 12개와 요구르트 ‘폭풍 간식’, 영양제 섭취로 시선을 고정시켰다.

고교 동창 부상훈 매니저와 오름 산책에 나선 그는 “천장이 높아 경차 타도 괜찮다”며, 새벽에 놀랄 이들을 배려해 밝은 옷을 입는 일상 센스를 전했다. 일출 명소 소원 비는 장면에 이어 고기 국수집에서는 대접을 한 손에 들고 먹는 ‘거인 먹방’으로 또 한 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이라이트는 떡집 아르바이트 변신. 단골 오메기떡집에서 노후 준비 겸 떡 빚기를 배우는 그는 12kg 반죽을 한 손으로 번쩍, 떡을 두 개씩 척척 빚는 ‘일당백’ 손놀림을 보여줬다. 어머니들과의 수다로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든 ‘제주 소시민’의 소탈한 매력은 시청자에게 잔잔한 미소를 남겼다.

시청률 성적도 호조였다. 닐슨코리아 기준 ‘전참시’ 367회는 2049 시청률 1.7%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택조가 등장하고, 이영자가 오픈식 기념으로 꽃게 솥뚜껑에 새우를 굽는 장면은 분당 최고 4.4%까지 치솟아 보는 즐거움을 높였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