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요태가 데뷔 27주년을 맞아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격,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뒤집었다.
13일 오후 7시 40분 방송에서는 군기반장 면모를 드러낸 신지를 중심으로 김종민·빽가의 케미가 폭발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했다.
오프닝부터 예능감이 과열됐다. 김종민은 문세윤의 프로그램별 극과 극 캐릭터를 언급하며 “‘1박 2일’에선 폭군, ‘놀토’에선 서열이 낮다”고 농담해 폭소를 유발했다. ‘놀토’ 7번째 방문인 빽가는 선배 텃세를 예고했지만, 이내 신지 옆에서 다소곳해지는 반전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지는 “빽가가 ‘놀토’ 출연 이후 좀 이상해졌다”고 폭로하고, MC 붐 기강도 조이며 존재감을 각인했다.

애피타이저가 걸린 팀전 ‘노래 이어 부르기’는 충격 난도로 양 팀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괴성, 방해 작전이 난무하고 팀 내 ‘엑스맨’ 의혹까지 불거지며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됐다.
메인 요리 ‘받아쓰기’ 코너에서는 1990년대 강자들을 들썩이게 할 문제가 출제됐다. 그간 꼴찌 원샷의 설움을 겪었던 빽가는 “오늘은 제가 셰프”라며 “저 때문에 음식 다 드신다”는 호언장담으로 영웅 서사를 예고했다. 김종민과 신지는 뚝심 있게 정답을 밀어붙이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디저트를 건 ‘대사 네모 퀴즈 – 드라마&영화 편’에서는 유쾌한 추리전과 기막힌 오답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무대 엔딩은 ‘키어로’ 키의 1위 앵콜 퍼포먼스로 장식돼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코요태의 27년 내공과 ‘놀토’식 게임 파티가 만나는 이번 방송은 신지의 군기반장 카리스마, 빽가의 반전 활약, 김종민의 예능 본능이 어우러진 ‘케미 맛집’으로 시청자들의 주말 저녁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방송은 13일 오후 7시 4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