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놀면 뭐하니?’가 ‘80s MBC 서울가요제’ 본선을 일주일 앞두고 전야제를 공개한다. 13일 방송에서는 유재석 PD가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화려한 라인업과, 더욱 친밀해진 참가자들의 유쾌한 교류가 펼쳐진다.
최유리는 이이경 작가의 ‘집중 관리’ 대상이 된다. 대기실에서부터 친분을 쌓으려는 이이경의 물밑 공세가 공개되는 가운데, 최유리는 녹화장 입장과 함께 안전 거리를 확보하려 도망치는 장면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유리 씨 왜 멀리 앉았어요?”라며 살뜰히 챙기는 이이경과, 이를 지켜보던 유재석이 “대기실에서 귀찮게 하지 않았냐”고 묻자 최유리는 호·불호를 가늠하기 어려운 오묘한 리액션으로 현장을 혼란에 빠뜨린다.
유재석과 주우재가 ‘철벽인지 아닌지’를 두고 토론을 벌이고, 이이경은 “좋아하는 건지 싫어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내향형과의 의외의 합으로 케미를 만들어온 이이경이 최유리와 어떤 신선한 에피소드를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아이브 리즈와 박명수의 뜻밖의 공방도 예고됐다. 유재석이 “제가 붙인 별명처럼 리즈가 요즘 리즈 시절”이라며 근황을 전한 직후, 박명수의 다소 위험한 발언이 튀어나오자 현장이 술렁인다. 유재석이 “그 발언 괜찮겠어요?”라며 제지하는 사이, 박명수를 신기한 눈빛으로 지켜보던 리즈는 해맑은 반격 한마디로 스튜디오를 폭소케 한다. 랄랄에게 토크가 원천 봉쇄돼 고전하던 박명수는 리즈의 결정타에 순순히 수긍하며 체면을 내려놓고, 과연 어떤 ‘명수 저격’ 멘트가 터졌는지 궁금증이 커진다.
본선 D-7 전야제는 참가자 간 케미스트리를 전면에 내세우며 가요제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80s 서울가요제’ 전야제를 담은 ‘놀면 뭐하니?’는 13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