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이혼숙려캠프’ 15기 지팔지꼰 부부 편에서 남편의 외도와 폭력 정황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충격을 줬다.
11일 방송에서 아내는 남편이 결혼 전후로 지속적인 바람과 외도를 했다고 폭로했다. 쿠싱증후군 수술 직후에도 남편이 몰래 만남을 이어갔다고 주장했고, 남편은 “새로운 여자를 만나보고 싶었다”고 태연히 답해 공분을 샀다.
남편은 지인들과 식사 자리에서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른 채 “클럽 갈까”, “여자 불러줘라” 등 발언을 쏟아내며 밤늦게 외출하기도 했다.
제작진 인터뷰에서도 “만나서 놀 수 있지 않나. (아내가) 이해 못하면 문제”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폭력성도 드러났다. 언쟁 중 집을 나가려던 남편과 이를 말리는 아내가 몸싸움을 벌이던 순간, 남편은 아내의 목을 조르는 행위를 했다. 이후 친구에게 “바로 목을 졸랐다”고 웃으며 말하고, 제작진에게도 “결혼식 3일 전에도 그랬다. 제가 먼저 때리기도 했다”고 자랑하듯 밝히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를 지켜본 서장훈은 “무슨 생각으로 사느냐. 아직 스무 살에서 멈춘 것 같다”고 일갈하며 “자유를 찾아야 할 사람은 남편이 아니라 아내다. 남편은 고쳐지기 어렵다”고 단호히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