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정체 철저하게'...김종국 결혼 전부터 ‘티’ 냈다 고백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11 20:21: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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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종국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9월의 새신랑’ 김종국이 결혼 발표 전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이미 여러 차례 힌트를 비쳤다고 털어놨다.

11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김종국의 결혼 소식에 놀란 MC들의 반응과, 그가 숨겨왔던 비하인드가 공개된다.

김숙은 “구본승과 10월 결혼설이 났던 건 나였는데, 설레발은 내가 치고 결혼은 종국이가 먼저 간다”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이에 김종국은 그동안 ‘옥탑방’ 촬영 내내 결혼 사실이 드러날까 봐 조마조마했다고 고백했다. 앞서 신혼집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에도 “나중에 결혼하면 당연히 그 집이 신혼집이 된다”고 두루뭉술하게 답했던 그는, 평소 ‘비밀 연애 전문가’로 통해 온 만큼 나름의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예전엔 결혼 얘기가 나오면 무조건 부정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았다”, “나는 원룸에서도 살 수 있는 사람이라 집을 살 때부터 결혼 의심을 받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녹화 중 한 질문에 뜨끔해 귀가 빨개졌던 순간도 있었다고 회상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축하 물결도 이어졌다. ‘옥탑방’의 유일한 유부남이 된 김종국을 향해 양세찬은 청첩장을 받기 전부터 “무조건 간다”를 외쳤고, 주우재는 결혼식 현장을 SNS에 올리겠다며 농담을 건넸다. 송은이는 “김숙과 한복을 맞춰 입고 가겠다”고 했고, 김숙은 “한복 입고 화촉 점화하겠다”며 의리를 드러냈다. 게스트로 함께한 박영규도 즉석에서 축하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김종국은 9월 5일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비하인드와 ‘티 내기’의 전말은 11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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