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연구공원에서 배우는 물속 생태 이야기’를 주제로, 도내 대표 생태 하천인 간성천 일원에서 당일형 체험 프로그램(13:00~18:00)으로 3일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생태교육 전문가와 함께 간성천에 서식하는 다양한 수서 생물을 직접 채집·관찰하고, 물속 생태계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특히 수서곤충 전문가의 생생한 해설을 통해, 물 한 방울 속에 살아 숨쉬는 생명의 세계를 가까이서 느껴보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된다.
또 하나의 인기 프로그램은 ‘환경 마술 공연’이다.
환경보전 메시지를 담은 마술과 과학 원리를 접목한 공연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구성됐으며,
공연 후에는 직접 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교육적 즐거움도 함께 선사한다.
이어지는 체험활동으로는, 간성천 생태체험과 환경교육 마술공연을 주제로 한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에코백을 통해 자원순환과 재사용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연에 대한 기억을 일상 속에서 간직할 수 있게 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며, 7월 15일(월) 오전 10시부터 연구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회차별 50명 선착순 접수가 진행된다.
안수동 강원특별자치도 자연환경연구공원 소장은 “아이들이 자연을 직접 느끼고 배우는 이 체험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환경의 소중함을 마음 깊이 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무더운 여름, 자연 속에서 배움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가족 힐링 프로그램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