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은행장 정연준)은 2025년 5월 12일~13일 이틀간 중원대학교(총장 황윤원)에서 간호학과와 협력해 조혈모세포 기증희망 등록 캠페인을 진행해 143명이 기증희망자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중원대학교는 2014년부터 교내에서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정확한 기증절차와 정보를 알리고 자발적인 등록을 할 수 있도록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 캠페인을 진행하였으며, 현재까지 총 1371명이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로 등록했다.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을 통해 등록한 기증희망자는 총 8만8901명이고 기증희망자 중 생면부지의 백혈병 등 혈액암 환자에게 기증을 실천한 기증자는 1405명이며 기증자 중 중원대학교에서 등록한 기증자는 총 12명이다.
조혈모세포 이식은 조직적합성항원형이 일치해야 기증이 가능하며 형제자매간 일치할 확률은 25%이지만 현대에는 핵가족화로 인해 일치자를 찾기 어려우며 비혈연간에는 일치 확률이 약 2만명 중의 한 명이기 때문에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로 등록자가 많을수록 기증자를 찾을 확률이 높아진다.
우리나라 전체 기증희망자수는 2024년말 기준으로 42만6264명이며, 실기증자수는 1만266명에 달한다. 그러나 조혈모세포 누적 이식대기자수는 6994명(2024년말 기준)으로 기증희망자는 매우 부족한 실정으로 조혈모세포 기증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건강한 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등록은 백혈병 등 혈액암 환자에게는 ‘희망의 씨앗’이며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첫걸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