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커버 장식한 BTS 제이홉..."이제 시작일 뿐"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5-21 11:41:4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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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김예품 인턴기자) 그룹 BTS(방탄소년단) 제이홉이 한국 남자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빌보드 매거진의 표지를 장식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20일 미국 빌보드 매거진은 제이홉이 커버를 장식한 5월호를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했다.



화보 속 제이홉은 세련된 스타일과 여유로운 분위기로 눈길을 끌며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미 BTS가 2018년 특집호와 2021년 8월호를 통해 빌보드 매거진 커버에 오른 바 있으나, 한국 남자 솔로 아티스트가 단독으로 표지를 장식한 것은 제이홉이 처음이다.



빌보드는 제이홉에 대해 “압도적인 무대 존재감과 시선을 끄는 퍼포먼스로 오랜 시간 주목받아온 아티스트”라며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스타로 도약하는 데 있어 그의 역할이 핵심이었다고 소개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제이홉은 “어릴 적 좋아했던 아티스트들에게서 받은 영감처럼, 나의 음악도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어디에서든 빛과 용기를 전할 수 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제이홉은 현재 솔로 월드투어 ‘HOPE ON THE STAGE’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나는 중이다. 공연 기획 전반에 직접 참여하며 무대 디자인, 안무, 의상, 소품까지 디테일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철학을 반영했다. 그는 “음악이라는 힘을 통해 모두가 하나가 되는 퍼포먼스를 앞으로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BMO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펼치며 한국 솔로 가수로는 최초로 해당 무대에 오르는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그는 “방탄소년단으로 여러 스타디움에서 공연했지만, 혼자 감당한 이번 무대는 전혀 다른 차원의 도전이었다”며 “그 에너지와 부담을 이겨냈다는 사실이 큰 의미로 남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음악 성과도 눈부시다. 제이홉은 ‘Sweet Dreams (feat. Miguel)’와 ‘MONA LISA’를 연이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시키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그는 “이 두 곡은 대중이 쉽게 공감할 수 있으면서도 나만의 확장된 음악 세계를 보여주는 작업이었다.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음악적 실험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제이홉은 오는 24~25일 타이베이에서 'j-hope Tour ‘HOPE ON THE STAGE’ in Taipei’를 개최하고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MHN DB, 빌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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