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국제뉴스)김만구 기자 = 서해안 고속도로 유조차량 전복사고 관련 23일 밤 늦게 현장으로 향하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차량 안에서 ‘주변 통제 철저 등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경기도가 밝혔다
이날 사고 보고를 받은 김 지사는 오후 11시께 사고 현장인 평택 포승으로 이동 중, 소방재난본부장으로부터 ‘진화가 마무리됐고, 추가 피해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보고를 받고 차를 돌렸다.
김 지사는 차 안에서 추가 인명피해가 없도록 주변 통제를 철저히 할 것과 진압 최선, 소방대원 안전 확보, 방제 작업 철저 등을 지시했다.
이날 오후 9시51분께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평택 포승읍 인근(평택시 포승읍 홍원리 938-5)에서 25톤 등유 유조차량((30,000L 적재추정)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돼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유조차 운전자가 전신화상을 입고 운전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재난본부는 오후 10시 대응 1단계 비상발령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