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에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12.3 비상계엄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협조 요청 사항 관련 현안질의에 나섰다.
한병도 민주당 의원은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을 상대로 "(윤석열)수사기관 2차 소환 불응시 체포영장 청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
우종수 본부장은 "이 사건은 공조수사 틀내에서 공수처에 이첩했으며 2차 소환 요구를 했기때문에 공수처에서 (영장청구)적절한 절차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했다.
우종수 본부장은 '비상계엄 이후 비화폰으로 군과 경찰에 지시를 내렸다고 알려져 서버 확보 계획'에 대해 "2차에 걸쳐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경호처 불응해 집행을 못했지만 주요 자료에 대해 보존요청 공문을 발송한 상태"라고 말했다.
우종수 본부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체포조 관련 "12.3 당시 출장차 제주에 있었고 00시 38분경 수사계획국장으로부터 이미 경찰청장께 보고 후 사후에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우종수 본부장은 "당시 11시 32분경 방첩사 실무자가 국수분 수사계획계장에게 인력 파견을 처음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우종수 본부장은 "수사계획국장이 경찰청장 보고한 후 저에게 보고 받아고 그 이전에 전화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국수본 수사계획계장은 "방첩사 수사조정과장 구 모모 중령이고 통화중에 '체포조'얘기는 들었다"고 증언했다.
국수본 수사계획조정관은 '10명 지원 관련 본부장에게 보고하지 않고 경찰청장에게 보고한 이유'와 관련 "12시 전국지휘부 회의가 있었고 제가 보고 받은 시간은 11시58분 정도이고 원칙적으로 본부장은 출장으로 나가 있었고 인력 파견은 경찰청장 권한이기때문에 선보고 후 조치하고 사후에 보고하는 관례가 있다"고 답변했다.
우종수 본부장은 "당일 합동수사본부 100명, 영등포경찰서 10명 파견 최초 보고받은 시간이 00시 38분부터 5분간 수사계획관과 통화했고 자정에 경찰지휘부회의 결과를 우선 보고 하고 다음에 방첩사 실무자가 합동수사본부 구성에 대비해 수사 인력 파견 보고와 국회 주변 현장 상황 안내 목적으로 10명 요청해 경찰청장 보고후 지침을 보고받아 이미 방첩사에 이미 10명을 통보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우종수 본부장은 "처음 100명 인력 지원은 즉시 지원해달라고 이해하고 간단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엄격하게 법령 검토가 필요한 문제이니 아침에 서울 도착할때까지 시간을 끌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수사계획조정관은" 최초 보고 받은 시점은 11시 58분경이며 즉시 경찰청장께 두 가지를 보고했다. 11시49분에 받았던 100명은 바로 보내달라는 의미는 아니고 합동수사본부 구성 사전 보고와 11시 58분에 우선적 국회 상황이 안 좋으니 안내할 병력 5명 정도 연락처를 달라는 것을 보고한 후 국가수사본부장에 보고한 내용"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