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세계 최대 알루미늄 재활용 및 압연 제조기업인 노벨리스 코리아(대표 박종화)는 오는 30일 경북 영주 148아트스퀘어에서 열리는 ‘2024 영주로봇챌린지’ 후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 대회는 창의공학교육협회가 주최하고 경북전문대학교가 주관한다.
‘영주로봇챌린지’는 로봇을 활용해 리그별로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대회로 202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 로봇대회 주제는 ‘Trash Attack’으로 초등학생부터 고등 학생까지 총 14개팀의 80여명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이 중 7개 팀은 노벨리스가 영주 지역의 창의 융합 인재 육성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노벨리스 로봇 장학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됐다.
올해는 특히 초등학생 부문이 신설돼 참가 연령에 따라 △챌린지 리더스 리그(초등 저학년) △어드밴스드 리더스 리그(초등 고학년) △이노베이션 리더스 리그(중등~고등) 등 총 3개 리그로 나뉘어 로봇대회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주제와 관련된 로봇을 제작해 발표하고 4개 팀이 두 개의 동맹으로 나뉘어 로봇 경기를 펼친다. 시상은 경기 결과에 따라 △영주시장상(1팀) △영주교육지원청 교육장상(2팀) △국회의원상(2팀) △노벨리스 코리아 대표상(1팀) △창의공학교육협회장상(1팀) 등 총 7개 팀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노벨리스 로봇 장학팀 지원 프로그램’은 노벨리스가 지역 사회의 창의적 인재 육성을 돕기 위해 영주 지역의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19년부터 6년째 진행하고 있는 교육 지원 사업이다.
노벨리스는 매년 로봇 장학팀을 선발해 글로벌 로봇대회 참가용 로봇 재료를 지원하고, 총 20회 이상의 제작 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실제로 노벨리스 로봇 장학팀은 세계 로봇대회 한국 대표를 선발하는 ‘코리아로봇챔피언십’에서 경기 2위를 차지하는 등 다수의 우수한 수상 성과를 거두고 있다.
노벨리스 코리아 이상인 영주공장장은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중심이 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창의성을 갖춘 인재양성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며 "노벨리스 코리아는 지역 사회에서 실질적인 경험과 학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리더가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창의공학교육협회 도경민 협회장은 "영주로봇챌린지를 통해 청소년들이 세계적으로 앞선 융합 컨텐츠로 문제 해결을 즐기고 함께 일할 줄 아는 융합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벨리스 코리아는 경북지역 향토기업으로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청소년들이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영주로봇장학팀 육성 사업과 영주로봇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공계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 등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청년들이 살고 싶은 경북 지역을 만들기 위해 경북도청이 진행한 아이디어톤 행사를 후원하였으며,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집 고치기, 연탄 기부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