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투타 1차지명 듀오, 3일 미국 유학길 오른다…“황동재 제구력 향상 루틴 정립, 이재현 스윙 메커니즘 장착하길”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12-02 10:40: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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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투수 황동재와 내야수 이재현이 기량 향상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

삼성은 2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야구 전문 프로그램 시설인 CSP (Cressey Sports Performance)에 황동재와 이재현을 보내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황동재와 이재현은 오는 3일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며 현지에서 몸 상태 분석 및 신체 역량 측정 과정을 거친 뒤 차별화된 프로그램에 따라 훈련할 계획이다. 약 3주간의 일정을 마친 뒤 12월 23일 귀국한다. 구단 지원 인력 3명이 동행하면서 선수들을 돕기로 했다.





삼성 관계자는 “젊은 투타 핵심 자원의 기량 발전을 위해 이번 파견을 결정했다. 한 시즌을 버틸 수 있는 체력 관리 노하우 습득이 두 선수에게 주어진 공통 과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구단은 황동재가 제구력 향상을 위한 훈련 루틴을 정립할 수 있기를, 이재현이 최적화된 스윙 메커니즘을 장착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지난해 11월 드라이브 라인 도쿄 세션에 선수 10명을, 지난 4월 말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푸시 퍼포먼스에 최채흥을 파견한 바 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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