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야구 전문 프로그램 시설인 CSP (Cressey Sports Performance)에 황동재와 이재현을 보내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황동재와 이재현은 오는 3일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며 현지에서 몸 상태 분석 및 신체 역량 측정 과정을 거친 뒤 차별화된 프로그램에 따라 훈련할 계획이다. 약 3주간의 일정을 마친 뒤 12월 23일 귀국한다. 구단 지원 인력 3명이 동행하면서 선수들을 돕기로 했다.
삼성 관계자는 “젊은 투타 핵심 자원의 기량 발전을 위해 이번 파견을 결정했다. 한 시즌을 버틸 수 있는 체력 관리 노하우 습득이 두 선수에게 주어진 공통 과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구단은 황동재가 제구력 향상을 위한 훈련 루틴을 정립할 수 있기를, 이재현이 최적화된 스윙 메커니즘을 장착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지난해 11월 드라이브 라인 도쿄 세션에 선수 10명을, 지난 4월 말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푸시 퍼포먼스에 최채흥을 파견한 바 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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