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 가상자산 과세 유예 혼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2-02 10:17:4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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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어제 더불어민주당이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 입장을 발표했는데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의 결정에 반발하는 입장은 청년들에게 더 고통과 상처를 주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어제 더불어민주당이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 입장을 발표했는데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의 결정에 반발하는 입장은 청년들에게 더 고통과 상처를 주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과 함께 민심과 함께라면 거대야당의 발목잡기 이겨낼수 있다는 것을 금투세 폐지에 이어 가상자산 과세 유예로 다시 한번 증명해 냈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더불어민주당이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 입장을 발표했는데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의 결정에 반발하는 입장을 냈는데 하실말이 있었으면 내부적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투자에 있어서는 예측가능성이 대단히 중요한데 이런 혼란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고 청년들에게 더 고통과 상처를 주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어제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자신의 SNS에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에 동의하기로 했다'는 원내대표의 발표를 보고 몹시 당혹스러웠다"며 "4년 전 여야 합의로 입법되었던 자본소득 과세가 상황논리에 따라 이렇게 쉽사리 폐기되고 유예되어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글을 남겼다.

또한 "근로소득, 사업소득, 부동산소득 등 모든 소득에 세금이 부과되는데 왜 유독 자본소득만 신설불가침이어야 하는지도 이해할 수 없다"면서 "날이 갈수록 소득과 자산의 양극화가 심화되어 부익부 빈익빈이 고착되고 심지어는 대물림까지 되고 있는 현실을 정녕 몰라서 이러는 것이냐"고 민주당 지도부에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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