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개그계 절친 3인방, 이국주·풍자·신기루가 신기루의 생일 파티를 위해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예상치 못한 셰프의 등장과 반전 요리로 폭소와 감동을 동시에 안긴 이날의 이야기가 화제다.
롤케이크로 도원결의? 구라걸즈의 폭소 생일 파티
이국주와 풍자는 신기루의 생일을 맞아 ‘롤케이크 건배’라는 엉뚱한 아이디어로 시작부터 웃음을 유발했다. 롤케이크 위에 초를 꽂고 건배를 외친 세 사람은 도원결의를 다지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음식 걱정은 끝이 없었다. 풍자는 “꽃게찜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고, 신기루는 유병재가 음식을 싸 올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그들의 상상을 뒤엎는 주인공이 등장했다. 바로 ‘흑백요리사’로 이름을 알렸던 평가절하 박정현 셰프였다.
참돔과 600g 고기의 대조…웃음과 감탄을 자아낸 요리 대결
박정현 셰프의 등장에 세 사람은 의아해하면서도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신기루는 “고기를 구우셨던 분”이라며 과거를 떠올렸고, 풍자는 부끄러운 듯 신기루의 뒤로 숨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박정현 셰프는 이날을 위해 특별히 숙성된 참돔을 준비, 즉석에서 떠낸 회와 뱃살 요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기루는 뱃살의 풍미에 감탄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셰프의 요리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국주가 “육고기를 얼마나 준비했냐”라고 묻자 박정현은 “600g”이라는 답을 내놓았다. 이에 신기루는 “맛있는 건 두 점만 먹는 게 좋다”며 실망한 듯한 표정을 지어 폭소를 유발했다.
웃음 속에서도 감동…박정현 셰프가 빛낸 생일 파티
비록 고기의 양은 적었지만, 박정현 셰프의 다양한 요리와 정성은 신기루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그의 요리 쇼는 생일 파티의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책임졌다. 평가절하 셰프라는 꼬리표를 떼고 ‘감동 요리사’로 거듭난 박정현의 활약은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방송은 롤케이크부터 고급 요리에 이르기까지 웃음과 감동을 넘나드는 이야기로 가득했다. 이국주와 풍자, 신기루의 케미와 박정현 셰프의 요리가 어우러지며 또 한 번 *‘전지적 참견 시점’*만의 유쾌한 매력을 보여줬다.
개그와 감동을 넘나든 신기루 생일 파티
평가절하 셰프의 반전 매력
롤케이크 건배와 참돔 요리의 대조가 만들어낸 재미
이번 방송은 셰프 박정현의 반전 매력과 구라걸즈의 케미를 통해 또 다른 웃음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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