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그룹 투어스의 신유와 도훈이 출연해 학창 시절의 웃픈 에피소드를 대방출했다.
두 사람의 남다른 비주얼과 케미가 이어지며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물들였다.
“쌍둥이로 오해받던 고교 시절…”
MC 송은이는 신유와 도훈을 보자마자 “그림체가 비슷하다, 혹시 형제 아니냐?”라며 두 사람의 닮은 외모를 언급했다. 이에 신유는 “고등학교를 함께 다녔는데 쌍둥이나 형제로 많이 오해받았다”고 해명하며 학창 시절의 비화를 꺼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홍현희가 “학교에서 인기 많았냐”고 묻자, 신유는 “1학년 1학기까지만 인기 있었다. 이후로는 매력을 잃었다”며 셀프 디스를 던져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만찢남의 비밀, 서로를 칭찬하다”
이영자는 신유의 겸손한 대답에 “인기가 없었다니 믿을 수 없다”며 도훈에게 재차 질문을 던졌다. 이에 도훈은 “(신유가) 학교에서 유명했다”며 형처럼 챙기는 모습으로 찬사를 보냈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를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이라 칭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유의 셀프 디스와 도훈의 애정 어린 반응에 스튜디오에서는 폭소가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진짜 쌍둥이 아니냐”, “학창 시절이 그려지는 이야기”라는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비주얼+케미 폭발…전참시로 입증된 투어스의 매력”
투어스 신유와 도훈은 ‘전참시’를 통해 보여준 솔직함과 유머 감각으로 대중의 호감을 샀다. 방송 이후 포털 사이트에는 두 사람의 ‘쌍둥이설’을 언급하는 댓글이 쇄도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특히 방송 말미에 도훈이 “신유는 여전히 인기 많다”며 너스레를 떤 장면은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화제를 더했다. 투어스 멤버로서 보여주는 음악적 매력은 물론, 인간적인 면모까지 입증한 신유와 도훈의 행보에 팬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