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방송되는 ‘눈 떠보니 겨울 준비’ 편에서는 유재석, 김석훈, 박진주, 이이경이 환경공무관으로 변신해 거리 청소에 도전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특히 ‘쓰레기 아저씨(쓰저씨)’로 불리는 김석훈이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며 체력이 방전되는 모습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끝없는 낙엽+쓰레기 콤보, 쓰저씨도 KO
유재석 팀은 거리의 낙엽과 쓰레기를 치우는 미션을 맡았다. 평소 쓰레기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며 ‘쓰저씨’라는 별명을 얻은 김석훈은 남다른 청소 스킬로 첫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낙엽의 끝없는 양과 그 속에 뒤섞인 쓰레기 더미가 김석훈을 완전히 녹다운 시켰다. 청소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던 그도 결국 “끝이 없다”라며 체력이 방전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낙엽 언덕의 정체…유재석도 놀란 ‘끝판 구역’
청소가 끝나갈 무렵, 팀은 낙엽의 최종 처리 과정을 체험하며 미션의 마지막 코스에 도달했다. 김석훈은 “오늘은 쓸고 담고 이동하고 처리까지 다 한다”라며 환경공무관의 업무 A to Z를 직접 경험한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그 앞에 나타난 거대한 낙엽 언덕은 모두를 멈칫하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여기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낙엽 더미의 끝판 구역을 목격한 출연진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쓰저씨’와 유재석의 아웅다웅 케미 폭발
이번 방송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유재석과 김석훈의 찰떡같은 친구 케미였다. 부지런히 움직이는 유재석과 여유롭게 임하는 김석훈은 청소 중에도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유재석은 “네가 아무리 쓰저씨라도 이건 몰랐을 거다”라며 청소부심을 드러냈고, 김석훈은 “아주 대단해”라며 비꼬듯 동의해 유재석에게 일을 떠넘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허기 폭발! 배꼽시계로 하나 된 친구들
힘겨운 노동 후, 유재석과 김석훈은 배꼽시계가 울릴 정도로 배고픔에 시달렸다. 창밖으로 보이는 식당을 본 유재석은 연신 입맛을 다셨고, 김석훈은 “나도 그 생각했다”라며 맞장구를 쳤다. 허기진 두 친구가 서로의 배꼽시계에 공감하며 보여준 훈훈한 장면은 웃음과 따뜻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번 방송은 단순한 청소가 아닌, 예상치 못한 난관과 웃음이 가득한 미션을 통해 진한 웃음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놀면 뭐하니?’는 오늘(23일) 오후 6시 25분 MBC에서 방송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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