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휘발성유기화학물 노출 위험 높아”

[ 환경일보 ] / 기사승인 : 2024-11-08 10:10:17 기사원문
  • -
  • +
  • 인쇄
김경 서울시의회 의원
김경 서울시의회 의원



[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김경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이 6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역사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유산이 부족한 환경기준으로 손상될 가능성에 대해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역사박물관 유물관리 보존환경 기준이 관계기관인 국립중앙박물관에 비해 느슨하다”며 일부 대기오염물질에 대해선 측정 자체가 없다고 질타했다.



“문화유산은 한번 훼손되면 되돌리기 어려운 특성으로 관계기관에 준하는 엄격한 보존환경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한 김 위원장은 “잘못 설정된 기준은 오히려 유물을 가속 훼손할 수 있다”고도 했다.



김 위원장은 “근현대 유물이 많은 서울역사박물관 특성에 맞는 보존환경 기준이 필요하며 복합화학물질로 구성된 근현대 유물은 휘발성유기화학물(VOCs) 등이 지속해서 배출될 수 있어 다른 유물이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