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골골골!’ 무자비했던 바르셀로나, ‘엘 클라시코’ 레알 원정서 4골 폭발! 42경기 무패 끝냈다 [라리가]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10-27 09:00: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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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무자비했다.

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4-25 스페인 라리가 11라운드 원정 경기 ‘엘 클라시코’에서 4-0 대승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로써 258번째 엘 클라시코를 승리로 장식, 101번째 승리(52무 105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2022년 3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엘 클라시코에서 4골을 넣었다.



라리가 1위 수성은 물론 올 시즌 첫 두 자릿수 승리를 챙긴 팀이 됐다.

레알은 라리가 42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2023년 9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패배 후 397일 만에 패배를 맛봤다. 그리고 엘 클라시코 4연승 역시 끝났다.

레알은 골키퍼 루닌을 시작으로 멘디-뤼디거-밀리탕-바스케스-벨링엄-카마빙가-추아메니-발베르데-음바페-비니시우스가 선발 출전했다.

바르셀로나는 골키퍼 페냐를 시작으로 쿤데-쿠바르시-마르티네스-발데-카사도-페드리-야말-페르민-하피냐-레반도프스키가 선발 출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내내 음바페를 앞세운 레알의 역습에 고전했다. 전반 2분 카마빙가의 킬 패스, 음바페의 슈팅이 옆그물을 때렸다. 오프사이드 판정. 바르셀로나 역시 전반 13분 쿠바르시의 롱 패스 후 야말의 슈팅이 이어졌으나 루닌에게 막혔다.

레알의 공세는 대단했다. 전반 15분 음바페의 크로스, 벨링엄의 슈팅을 페냐가 슈퍼 세이브했다. 그리고 전반 19분 음바페의 패스, 비니시우스의 슈팅은 골문 위로 크게 벗어났다. 2번의 공격 모두 오프사이드로 끝났으나 위협적이었다. 전반 25분 음바페의 패스, 카마빙가의 슈팅도 옆그물을 때렸고 또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8분 페드리의 중거리 슈팅으로 반격했다. 이후 전반 30분, 음바페에게 선제 실점한 듯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 간신히 위기를 극복했다.

바르셀로나의 후반은 전반과 달랐다. 후반 52분 레알의 패스 미스, 야말의 장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후반 54분 카사도의 킬 패스를 레반도프스키가 정확하게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섰다. 2분 뒤 발데의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헤더로 마무리, 2-0으로 달아났다.

레알도 후반 61분 음바페의 중거리 슈팅을 앞세워 반격했다. 후반 66분에는 음바페가 다시 바르셀로나 골문을 열었으나 또 오프사이드 판정에 좌절했다.

레알이 오프사이드 지옥에 걸린 순간, 바르셀로나는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66분 하피냐의 패스, 레반도프스키가 오픈 찬스를 맞았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2분 뒤 하피냐 기점, 야말ml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슈팅했지만 크게 벗어났다.

레알은 후반 71분 음바페의 오픈 찬스가 페냐에게 막혔다. 그리고 바르셀로나가 후반 77분 하피냐의 패스, 야말의 슈팅으로 3-0, 또 달아났다. 후반 84분 마르티네스의 패스, 하피냐의 감각적인 마무리에 스코어는 4-0까지 벌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음바페의 마지막 슈팅마저 페냐의 세이브에 막힌 순간, 바르셀로나가 레알을 꺾고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를 승리로 장식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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