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벼랑끝에 몰렸다.
7전 4선승제 경기로 치러지는 한국시리즈에서 기아타이거즈가 정규시즌 우승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3승1패로 통산 12번째 우승에 성큼 다가선 기아는 김태군의 생애 첫 만루홈런과 소크라테스의 2타점 적시타와 쐐기 투런홈런으로 시리즈 3승1패 우위를 점하며 우승에 1승을 남겨놨다.
벼랑끝에 선 삼성은 광주에서 펼쳐질 5차전에서 승부수를 띄울 계획이다. 2차전에서 무릎 인대 손상 부상을 당한 구자욱이 일본에서 2박3일 치료를 받고 오는 등 중요한 상황이라면 뛸 것이라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성규 김영웅 김헌곤 박병호 등의 홈런포가 쏟아진다면, 반격의 실마리가 잡힐수 있다.
1993년 이후 31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만난 삼성과 기아는 5차전 광주에서 뒤로 물러설수 없는 경기를 펼친다.
생중계방송은 28일 월요일 KBS2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