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천왕' 프레드릭 쿠드롱, 복귀 후 첫 우승 도전...야스퍼스 8강 탈락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4-10-26 19:33:2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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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릭 쿠드롱
프레데릭 쿠드롱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이 2회 연속 '3쿠션 당구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하며, 다시 한번 복귀 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베겔 3쿠션 당구월드컵 2024' 8강전에서 쿠드롱은 타이푼 타슈데미르(튀르키예)를 25이닝 만에 50-45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쿠드롱은 앞서 열린 16강전에서 한국의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와 대결해 18이닝 만에 50-37로 승리했다.



준결승에서 쿠드롱과 재대결을 노렸던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는 8강에서 응우옌쩐타인뚜(베트남)에게 14이닝 만에 33-50으로 패해 탈락했다. 야스퍼스를 꺾은 응우옌쩐타인뚜는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쿠드롱과 재대결을 벌이게 됐다. 응우옌쩐타인뚜는 지난 '포르투 당구월드컵' 8강에서 쿠드롱에게 져 탈락하며, 사상 첫 준결승 진출을 놓친 바 있다.




피터 클루망
피터 클루망




쿠드롱과 함께 벨기에의 피터 클루망이 10년여 만에 준결승에 진출하며, 할아버지 레이몽 클루망의 대를 이어 결승 진출과 우승에 도전한다. 클루망은 16강전에서 김준태(경북체육회)를 25이닝 만에 50-44로 꺾은 뒤 8강에서 롤랑 포르톰(벨기에)을 29이닝 만에 50-30으로 누르고 개인통산 두 번째 준결승 진출을 달성했다.



클루망의 준결승 상대는 베트남의 쩐뀌엣찌엔. 이날 16강에서 차명종(인천체육회)을 28이닝 만에 50-36으로 꺾고 8강에 올라간 쩐뀌엣찌엔은 같은 베트남의 쩐타인룩을 30이닝 만에 50-33으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쩐뀌엣찌엔
쩐뀌엣찌엔




한국은 16강에서 조명우와 김준태, 차명종이 모두 탈락하며 지난 2016년 프랑스 '라불 당구월드컵' 이후 8년 만에 한 명도 8강에 올라가지 못했다.



벨기에와 베트남 간의 승부로 압축된 이번 준결승전은 26일 오후 5시 30분에 쿠드롱-응우옌쩐타인뚜, 오후 7시 30분에 클루망-쩐뀌엣찌엔이 대결하고, 결승전은 오후 10시 30분에 시작한다.



한편, ‘베겔 3쿠션 월드컵’의 모든 경기는 SOOP을 통해 온라인으로 전 세계 독점 생중계된다. 대회 생중계 일정 및 다시보기·하이라이트는 SOOP의 ‘당구 전용 특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회의 주요 경기는 SOOP의 케이블 채널 KT 129번, SK브로드밴드 234번, LGU+ 120번, 딜라이브 154번, LG헬로비전 194번, 서경방송 256번에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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