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김천김밥축제'가 26일부터 27일까지 경북 김천시 사명대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김천시는 이번 축제가 MZ세대를 겨냥한 스토리텔링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천이 '김밥천국'으로 통하는 현상에서 착안해 축제를 기획하게 되었으며, 젊은 세대 사이에서 김천이 프랜차이즈 식당 '김밥천국'의 약어로 인식되고 있다.

축제의 키워드는 '소풍'으로, 김밥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행사와 게임이 마련되어 있다.

전국 유명 김밥집이 참여하여 다양한 분식을 제공하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김밥쿠킹대회에는 64개 팀이 출전해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대결을 펼친다.

우승한 김밥은 전국 편의점에 출시될 예정이다.

김천시는 축제를 통해 K-콘텐츠의 확산과 함께 김밥의 인기를 알리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김밥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대원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축제가 김천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천 김밥축제는 지난 2월 경상북도 공모를 통해 신규 미소축제로 지정되었으며, 제9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서 기초자치단체 콘텐츠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밥축제가 김천에 대한 관심을 높여 지역 관광산업 발전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