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0.61% 하락한 4만 2114.40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3% 밀린 5,808.1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 지수는 0.56% 오른 1만 8518.61을 기록했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장중 18,690.01까지 오르며 지난 7월 이후 최고점을 경신했다. 테슬라는 주가가 21.92% 급등한 데 이어 추가로 3.34% 상승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S&P500지수는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대체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미시간대학의 10월 소비자심리지수는 70.5로,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9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0.8%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보다 나은 결과를 보였다.
중동의 지정학적 우려가 다시 고조되면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 가능성에 따른 유가 상승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종목별로는 웨스턴 디지털(WDC)이 4.72% 상승했으며, 스피릿 항공은 15.05%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