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또 쉬어 가나? 팰리스전 결장 가능성↑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10-26 08:00:0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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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손흥민이 이번 주말에 열리는 크리스탈 팰리스전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현재 4승 1무 3패로 시즌 출발이 그리 좋지 않다. 그래도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선 선제골을 내주고도 무려 4골을 퍼부으며 역전 승리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은 멋진 스텝 오버와 함께 슈팅, 4번째 골을 책임졌다.

그러나 손흥민은 지난 AZ알크마르와의 2024-25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3라운드 경기에 결장했다. 이전에 있었던 햄스트링 문제가 다시 발목을 잡은 것.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은 웨스트햄전 이후 약간 아팠다. AZ알크마르전은 휴식을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하나, 손흥민의 컨디션은 빠르게 올라오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팰리스전에 앞서 “손흥민은 여전히 상태가 좋지 않다. 100%가 아니다. 주말 훈련은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경기를 앞둔 훈련에 나설 수 없다는 건 결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뜻이다. 즉 손흥민의 팰리스전 결장 가능성은 현재 대단히 높다.



1992년생인 손흥민은 이제 젊은 선수가 아니다. 그동안 토트넘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한 그이기에 피로도 역시 대단히 높았을 터. 회복력이 떨어지는 건 분명 우연이 아니다.

손흥민은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안와골절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그때를 제외하면 지금과 같이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는 건 보기 드문 일이다.

한편 토트넘은 손흥민의 빈자리를 티모 베르너가 채우고 있다. 다만 손흥민과 같은 결정력을 기대하기에는 아쉬움이 크다. 실제로 지난 AZ알크마르전에서 베르너가 잃은 득점 기회가 적지 않았다.

불행 중 다행인 건 ‘신성’ 마이키 무어가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그는 베르너가 빠진 뒤 토트넘의 왼쪽 측면을 책임졌고 활약했다. 다만 2007년생으로 어린 그이기에 당장 큰 부담을 줄 수 없다. 이제 성장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무어의 플레이 스타일은 만족스럽다. 그만큼 그는 매일 열심히 한다. 항상 발전하고 싶어 한다”고 극찬했다.

이어 “무어는 이제 17살이 된 선수다. 그가 실수할까 봐 걱정하지 않는다. 지금 가지고 있는 책임감으로 영향력을 끼치고 싶어 한다. 잘 발전하고 있다. 젊고 훌륭한 선수이며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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