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유튜버가 고소인 보복 폭행(?)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0-26 02:33:4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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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국제뉴스/DB)
강원경찰청. (국제뉴스/DB)

(강원=국제뉴스) 백상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원주경찰서 내에서 한 유튜버가 자신을 고소하려고 경찰에 방문한 A 씨(유튜버) 등의 일행을 폭행하는 사고가 지난 25일 오후 2시께 발생했다.

경찰 및 목격자에 따르면 양측의 유튜버는 상대방을 명예훼손 및 무고로 쌍방 고소했으며 원주경찰은 적의적인 상대방을 같은 일자에 조사 일정을 잡고 피고소인과 고소인이 마주치며 작은 말다툼이 폭행 사건으로 진행됐다는 것.

이는 경찰이 적대적인 피의자와 피해자 또는 고소인과 피고소인은 원칙적으로 분리해 조사를 시행해야 하지만 이를 간과한 처사로 이번 원주경찰서 내 폭행사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할 수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특히, 피해자 측에서 112신고하고 경찰서 내에 있던 강력반 및 경찰관이 경찰서 내 주차장으로 출동했지만, 초동 조치는 없었고 시간이 지나 폭행이 진정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에, 관할 112 상황실은 강력반에 사건을 알리고 강력반이 피해자들에게 고소 고발에 대한 사항을 알린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Y 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 씨 일행 중 한 여성은 머리채를 남성인 Y 씨에게 잡혀 쓰러지면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중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Y 씨는 사건 직후 개인 방송을 통해 “고소인 및 피고소인들이 오늘 조사를 받은 것을 알고 있었으며 이를 피하려고 했지만, 우연히 만나게 됐으며 울분을 참지 못했고 자신이 먼저 ‘고생한다’고 말했지만, 상대가 다시 도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폭행은 어떻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지만 Y 씨는 개인방송에서 “머리채를 잡지 않았고 어차피 쌍방으로 간다”고 말했다.

이에, 원주경찰은 “조사 중”이라고 말해 수십 명이 지켜본 경찰서 내 폭행사건도 별일 아닌 것처럼 취급하고 있어 최근 발생한 부산지법살인 사건이 원주에서는 없는 것이냐는 주민들의 질타 받고 있다.

한편, 시민들은 경찰서 내에서 유튜버와 일반인의 보복(?) 폭행 여부와 관계없이 경찰서 또한 안전지대가 아니라며 사건이 일어나지 않으면 상관없다는 경찰의 태도를 비난하고 있다.

민영 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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